박사과정 이제 2학기 끝난 학생입니다. 석사도 동일 연구실에서 받았습니다. 머리가 안 좋은 건지 노력이 많이 부족한건지 그냥 제가 이상이 높고 욕심이 많은건지... 공부한다고 하는 것 같은데 논문을 읽고 이해해도 그때 뿐이고 기억도 잘 안 나서 남는 게 있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수업에서 발표하면 다들 질문도 날카롭게 하고 그러는데 저는 대체로 질문 생각나는 것도 없습니다... 제 연구 주제 관련해서도 석사부터 3년을 하고 있는 주제인데 자신이 없습니다.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은 가득한데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저는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 언젠간 똑똑해져서 해결될 문제일거라 생각했는데 3년째 똑같은 느낌이네요 혹시 이런 시기 겪으신 분 계시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그냥 무조건 공부하는 것만이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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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01.25
논문 같은 경우엔 정리해서 중요한 부분들은 주기적으로 보면서 체크하는게 어떨까요?? 질문 같은 경우엔 사람마다 지식을 받아들이고 또 어떤 아이디어나 호기심이 발동되는 게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발표하는 사람의 발표와 질문자의 질문을 모두 경청해서 듣고 메모도 하고 계속해서 배우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만약 어떤 질문자가 이런 질문을 했다면 이런 부분에서 이런게 궁금할 수 있겠구나 이런 부분들을 자꾸 체크하다보면 더 성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간이 흘러가면서 쌓이는 경험들이 이를 낫게 해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머리가 별로 안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배우고 본받고 싶은 점들은 계속 따라하려고 하네요! 본인이 본인의 사고를 깨고 새로운 걸 받아들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언젠가는 더 성장해있는 쓰니님이 되어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화이팅!!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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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5
2025.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