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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다른 학생들은 교수님이 일을 너무 많이시키셔서 문제라는데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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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반대로 제가 교수님 시간을 너무 많이 뺏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요즘 논문 쓰는데 휴일에도 부르고 저녁 늦게도 부르고 거의 아무때나 애처럼 쫄래쫄래 물어보고 있습니다.
알아서 척척하면 좋은데 아직 그럴 능력이 없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교수님 도움을 받는게 좋긴 한데 한편으로는 미안하고 속상하고 그러네요.
언제쯤 혼자서도 잘하는 척척박사가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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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5.05.15

애처럼 구는걸 알면 상대방을 배려해주세요. 대학원생이나 됬는데 스스로 해결하고 고민하세요. 그게 연구입니다.
진짜 진짜 도저히 고민하고 안되는 부분을 정리하고 깔끔하게 메일이나 미팅 때 질문하고 그런것도 능력입니다. 하나 막힌다고 물어보는게 아니고, 하나 막히면 다른 부분 진행했다가 또 막히고.. 그런걸 잘 정리해놓으셨다가 기회 될 때 물어보는겁니다. 교수의 시간하고 학부생의 시간하고 과학 발전 측면에서는 가치가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남의 시간 귀한줄 아세요.
논문쓰다가, 논문읽다가 이해안된다고 모르겠다고 쫄래쫄래 교수님방 가거나 메세지 보내는건 초딩도 아니고..

아무리 교수님이지만, 물론 열심히 하고 배우려는 자세를 가진 제자가 좋으시겠지만, 뭐든 과하면 안좋습니다.
글쓴이도 스스로 깨우치고 공부하고 연구하는 방법을 기르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제 중고등학생, 심지어 학부생도 아니잖아요?
백번 양보해서 석사학생이면 뭐.. 어차피 학계에 평생 있을 사람도 아닐 확률도 크고 금방 졸업하니 괜찮은데,
박사과정이라면 잘못됬습니다. 교수님이 착하셔서 그냥 받아주시는거 같은데 글쓴이한테도, 교수님한테도 전혀 득 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박사 학위를 얻으시고 싶다면 우선 마인드부터 뜯어 고치셔야겠습니다. 물론 배움의 열정은 계속 유지해주시고요.

대댓글 5개

2025.05.15

조언 감사합니다. 명심하겠습니다.

2025.05.15

나도 교수지만 이 댓글이랑 좋아요는 이해가 안되는데

내 시간 중요한 것 만큼 학생 시간도 소중하다는 걸 이해해야 서로가 발전됩니다.

교수의 시간의 가치가 그렇게 중요한가요ㅋㅋ 학생이 와서 좀 알려 달라는데 그 비상한 머리로 잠깐 터치해주고 방향만 더 잡아주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 교수가 이렇게 땡깡 부리나 봅니다.

학생이 모든 순간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진 않고 논문 기간이나 급한 시기에 그러는 것 같은데 학생분도 교수님한테 미리 말씀드리고 찾아뵙는 것도 좋아보이네요

화이팅입니다

2025.05.15

세상 말세입니다, 지도교수의 역할도 아예 못 할 것 같은 사람이 이런 꼰대질을 하다니...

2025.05.15

워딩을 제가 좀 쌔게 말한것도 있는데.. 제 취지는 모르는거 생기면 스스로 고민하지 않고 물어보는데 너무 익숙해지면 안된다는 말이었습니다.
당연 교수입장으로 학생이 적극적으로 연구 질문하는데 싫어하는 스승이 어딨겠습니까 기특하죠.
다만, 글쓴이의 글에서 말투나 단어들이 "아무때나" "쫄래쫄래" 라는 억양이 마치 아이가 부모에게 이거 뭐야 저거 뭐야 질문하는 느낌처럼 보여서 박사과정생이면 스스로 해결하려하고 정 안될 때 선후배와 교수님의 도움을 받는 방향으로 연구하는 것이 좋은 연구자가 되는 길이란걸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도 글쓴이 같은 대학원생은 드물고 좋은 연구자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럼 모두 건승하세요.

2025.05.17

대학원생이었다면 공감했을텐데, 해외박사 했고, 학생도 있는 입장에선 공감 안되네요. 플라톤 교수님의 말씀이 딱 좋음.

2025.05.15

원래 교수님은 괴롭히는게 제맛임. 많이 배워서 윈윈하세요

2025.05.15

학생이고, 그런거 하려고 대학원 온거잖아요! 천천히 처음부터 끝까지 배우고, 천천히 혼자서도해보고, 혼자서 잘하게되면 본인같은 후배들 가르치고하는거죠.
잘하고계십니다

2025.05.15

그런거 하라고 교수가 월급받고 학교에 앉아있는거임

2025.05.15

마인드가 대단하십니다. 훌륭한 연구자가 되어서 받은만큼 학생들께도 베푸는 학자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25.05.17

안 묻고 일 안하고 논문 못 쓰고 앉아 있는 답답이들 보다 백배 낫지요. 그렇게 물으며 배우는거죠. 해외박사인데, 한국처럼 묻는다고 꼽주는 교수 없습니다. 묻는다고, 모른다고 뭐라하는 한국 사회는 절대로 일류는 못 되겠구나 저는 항상 생각합니다. 잘 묻고 많이 묻다가 일류가 되시길.

2025.05.18

다른 분들의 말씀 모두 맞다생각합니다.
다만 결국은 '박사' 라는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더 깊은 고민과 핵심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교수님에게 언제든 물어볼 수 있지만 사소한 것이 아니라 연구 방향성, 주제 등 내 생각과 고민을 이야기하고 교수님에게 조언을 구하는 질문들이라면 좋을듯 합니다.
그런 고민과 생각들이 모여 박사가 되고, 다른 후배나 취업해서는 부하 직원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또 발휘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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