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시간들이 지났지만 오랜시간 줄기세포나 뇌질환 연구 등을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항상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이오 관련 대학원에 진학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너무 비전공자이다 보니까
1. 대학에 재진학하여(생명공학) 관련 대학원 진학 2. 또는 비전공자로 바로 대학원 진학 3. 아님 전공을 살려 생물정보학/생물통계 대학원 진학 (전공을 반겨줄 지는 모르겠네요) 4. 의대 진학 (현실적인 수능 준비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등의 생각들이 듭니다.
현재 연구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에 취업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거나 조언을 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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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2025.10.03
안녕하세요, 줄기세포 Computational Biology 분야 박사과정 2년차 학생입니다. 학부과정부터 다시 밟으시기보단 생물정보학 대학원을 바로 도전해 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가 봐온 바로는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분야 연구하시는 박사과정생들은 컴퓨터공학이나 수학과가 더 많았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0.08
확인이 늦었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IF : 1
2025.10.03
바이오는 크게 실험하는 연구실 (wet) 과 컴퓨터 하는 연구실 (dry) 로 구분되는데, 이 dry lab에 생물정보학이 들어갑니다. 생물정보학은 주로 R이나 Python을 이용해서 시퀀싱과 같은 빅데이터를 분석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wet lab에서도 실험 역량과 동시이 저런 데이터 분석을 많이 시작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저 분석을 위한 툴(패키지) 만드는건 아직 힘듭니다. 툴 만드는건 아무래도 컴퓨터 지식이 없으면 힘들기도 하고, 생각보다 생물학적 지식은 많이 필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또, 최근에는 AI나 딥러닝이 주목받기 때문에 이를 활용한 툴도 인기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전공이 바뀌어야 하다보니 아직 유망한 분야같긴 합니다. 또, 노트북만 있으면 재택근무도 가능하니 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바이오는 보통 월급이 타 분야에 비해 매우 낮고 (dry는 좀 낫긴 합니다) 석박도 보통 6년 이상 걸리니 생각 잘 해야 합니다.
대댓글 1개
2025.10.08
확인이 늦었습니다. 길고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 잘 하고 노력해보겠습니다^^
2025.10.05
코딩을 할줄 안다고 생물정보학을 잘하는게 전혀 아닙니다. 생물학을 잘하는 사람 중에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분야입니다. 단순 코딩은 메리트가 없어요.
대댓글 1개
2025.10.08
네. 그래서 학위를 다시 시작하는 방향도 생각해본건데, 제가 공부를 더 해야할 것 같네요. 답글 감사합니다
2025.10.03
대댓글 1개
2025.10.08
2025.10.03
대댓글 1개
2025.10.08
2025.10.05
대댓글 1개
202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