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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이상 현상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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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수능을 풀어봤다.

수학은 쉬워졌고..등등..

문제는 국어인데(우리때 언어, 본인은 03 수능 언어 한문제 틀린 사람으로 당시 언어 만점자는 없었고 문과에 1명 이과에 한자리 였음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안풀어지는거임.

이게 지문이 어렵다는 생각이 아님.

내 뇌가 잘못 됐다는거.

지문을 보는데 받아들이지를 못하겠는거야.

여기 있는 사람들이면 적어도 5년에서 길게는 20년이상을 연구를 했을 텐데

우리가 했던게 뭐였음?

일단 논문에서 잘못된 거 찾기 아니겠어?

그리고 '세미나'가 뭐야? 일단 잘못된 거 찾은 뒤에 나랑 친한 얘면 뒤에서 조용히 도아주고, 안친한 애면 공개적으로 까는거저너

그걸 아주 신사적으로, 과학적으로, 통계적으로 하고 있는거지

근데 이렇게 변해버린 내 뇌 구조로는 이번 수능 국어의 칸트 문제는 그냥 해독이 안되더라. 그냥 문장이 넘어가지를 못하겠어. 한 문장 한 문장 마다 의심이들고, '과연 이게 맞나? 그래서?'' 이딴 생각이 들어서 읽는데 30분 정도 걸렸던거 같다.


그리고 읽으면서 생각했던게 문제에 나왔는데, 문제도 못받아들이겠음.

고등학교때는 정말 뇌가 순수했던거 같다. 어떻게 이딴 시험에서 만점(실제로는 수능은 한문제 틀림)을 하고 좋아 했는지.

그때 좋아 했다는 것은 시험 출제자의 틀에 완벽히 맞췄기 때문에 좋아했을 뿐인데..(물론 그게 능력이긴하지.... 혼란..)

여튼... 이딴 문제는.. 고소하는게 정당한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상위권은 하나를 안틀리려고 발버둥 치는 얘들일텐데, 이 문제를 스킵할 수 있을까? 아니면 뭐 지문에 무조건 세뇌를 당하라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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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11.19

뭐... 응시자들이 순수 학문의 입장에서 시험을 보는건 아니니까요.
'점수를 잘 받기 위한 과정'에 의한 결과가 일단 우선이라고 봅니다.

2025.11.20

https://www.google.com/amp/s/m.mk.co.kr/amp/11471941

뭐 이런게 떳네요. 포공교수도 같은 이상함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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