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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수의 3.59 -> 전북대 수의 석사과정 합격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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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수의학과에서 본과 4년 동안 3.59의 학점으로 졸업했고, 이번에 전북대학교 수의과 대학원에 지원하여 합격했습니다.

스펙은 토익 855점, 학부생활 동안 학생연구원으로 두 곳 합치면 17개월 정도 다녔고요, 따로 별도의 자격증은 따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가 이 대학원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요약하면 수의대의 교수님의 논문, 실험실 찾아보며 관심가는 곳 찾기 -> 교수님 컨택 -> 대학원 원서 지원 -> 면접 -> 결과 발표 정도였는데요,

아무래도 면접은 기초적인 내용 위주로 물어보시는(왜 이곳으로 지원했냐, 와서 뭘 하고 싶냐 등등) 등 간단하게 진행되었고, 아무래도 교수님과 컨택을 '잘'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애초에 수의대 대학원을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 수도 있겠지만요
*각종 자격증이나 스펙 같은 건 서울대(텝스?)가 아닌 이상 딱히 중요도가 그리 높진 않은 거 같아요

수의대 대학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TO가 있는지 알아보는 것, 그 다음은 교수님의 연구 분야에 관심이 있어서 지원하는 것인가 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자대 쪽 대학원 진학도 생각했지만 최소 2년 동안은 자리가 없고, 그 다음도 불확실하다는 말을 듣고 포기했습니다.
다른 수의대생 동료들에게 물어보니까 아예 지금은 안되고 '몇년 후'에 들어가겠다는 약속을 하고 일단 필드에 나오는, '걸어둔다'라는 말도 나올 정도네요
반대로 자리가 널널하고 교수님도 너그러우시다면, 하술할 준비를 조금 덜 해도 기회가 올 수도 있고요

그 다음으로는, 역시 내가 만나보려는 교수님이 어떤 분야를 연구하시는지, 실험실은 뭘 하는지 알아보는지가 정말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단순히 '연구를 해보고 싶다' 정도로도 자리가 있다면 들어가서 찾아볼 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알아보고 가면 훨씬 더 좋더라고요.
인터넷 사이트나 인터뷰 같은 거 말고, 교수님의 논문이나 실험실 정보, 대학원생들의 논문을 개요만이라도 흝어보며 여기가 뭘 하는 곳인지, 관심가는 게 있는지, 내가 가서 뭘 해보고 싶은지, 의문점이 드는 건 뭔지 좀 알아보고 가면 교수님과 이야기할 때 적어도 교수님 앞에서 어버버거리는 추태는 덜 벌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약 학부생활 때 학생연구원 등 활동한 게 있다면 목적과 연결지어서 이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수의대를 졸업하고 필드 혹은 임상대학원이 아닌 곳에 가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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