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에 학교 구내식당에서 밥먹다가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그 결과 코뼈가 망가질 뻔했습니다.
7년 전 일인데도, 해가 가면 갈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때 그 기억이 점점 더 강렬해져서 너무 힘이 듭니다.
일단 올해 1월에 ptsd 가 재발을 했고,
올해 10월 말 - 지금 까지 ptsd 가 또 재발을 해서 너무 힘이 드네요.
바깥으로 외출하면 공황이 오고 동네 카페 가는것도 너무 힘들고, (말그대로 발작해서 기절 직전까지 갑니다)
집에서 공부를 하자고 하니까 강박 증세가 생겨서 책을 한글자도 못읽습니다.
맞은 당시 기억도 계속 반복되어서 책 못읽는 것도 있구요.
해외 명문대에 박사 유학 가는게 꿈인데
지금 (석사 3학기)에 중도휴학 하는게 걸림돌 될까봐 중도휴학 하는게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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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2.11.11
정신과에서 약물 상담 하는데도 ptsd 가 안나아서 너무 힘들어요
2022.11.11
상태가 심각하시네요.. 저는 랩미팅 때문에 공황이 왔습니다. 버스에서 이어폰 꼽으면 제 숨소리가 너무 크게 들리고 심장이 두근대면서 다들 날 보는것 같고 지하철에서 식은땀이 막 흐르는 사람인데요, 벌크업 운동을 하니까 좀 나아지더군요. 상체를 근육으로 찌워서, 언제든지 누가 덤비면 나의 팔근육으로 때려 눕힐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니 좀 괜찮았어요. 좀 이상한 방향이긴 한데 해결이 되긴 하더라구요. 헬스장에 가서 다른건 말고 팔근육 중심으로 운동해보시는걸 제 경험으로 추천드려요. 안나아 질수도 있지만 한번만 더 시도해봅시다. 그리고 여자분이시면 스포츠 속옷같이 꽉 끼는걸 입으니까 심장이 덜 뛰는 현상도 관찰되었었습니다.
2022.11.11
2022.11.11
2022.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