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간접적으로 경험 했던 것을 공유 드리면, 예전 랩 선배가 석사 받고 지원서 냈을 때 (정직원) 그 연구실 alumni 들한테 연락가서 어떤 애냐 잘하냐 하는 질문 받았습니다. 지도교수한테 까지는 그 형의 경우엔 안갔던 것 같은데, 회사나 프로세스마다 다르긴 하겠죠?
레퍼런스 체크를 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뭔가 알 수 없는.. 그런 쎄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 좋은데 뭔가 꺼림칙한 경우가 있습니다. 면담오셨을 때 좋은 교수 같은데 왜 뭔가 느낌이 이상하지? 하시는 거랑 비슷할 거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잘 하지는 않아요, 오해일 수도 있고 괜히 뒷조사하는 게 마음에 걸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수도 자존심이 있는데.. 내 밑에 있던 애가 이상하다고 말하면 본인 얼굴 침뱉기라서 그런 말 잘 안합니다, 거기다 별일 없이 나온 학생을 왜 욕을 하겠습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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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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