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싶은 책들이 산더미거든요
현대철학이 왜 이렇게 재밌을까요?ㅠㅠ 어릴때부터 이런거 있는줄 알았으면...
학교 남아서 후배들도 계속 보고싶고 그렇네요
대학원 진학 전에 눈 딱 감고 1년만 휴학하고 싶은데, 인생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작년에 관심분야 연구실 인턴도 했어서, 한다면 읽고싶은 책 읽으면서 그 분야 텍스트 한 두세 권 공부하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재수해서 나이가 26이라, 석사 진학하면 28이고 미박 나가면 서른이라 솔직히 좀 무섭습니다. 아직 어떤 사회적 그룹에서 나이 차이에서 오는 무언가를 포착해본 경험이 없어서 더 그렇네요. 또 나스닥 10위권 r&d가 목푠데 다른 책 보고있을 시간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요새 엄청 고민입니다. 선생님들께 고견 좀 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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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IF : 2
2022.05.18
1년 나이차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가치있게 활동을 위한거라면 더 긴 기간도 전혀 문제되지 않아요.
다만 취미로 책을 보기 위해 1년 쉬는거라면, 대학원 생활 도중에도 읽을 수 있어요.
휴학에 대한 환상이 있는 듯. 휴학하고 시간 잘 보내는게 맘처럼 잘 안되거든요. 근데 휴학하고 싶으면 해도 괜찮습니다. 연구의 길로 가면 이후 아예 쉬는 시간이 없을 거라서.. 다만 1년은 책만 읽기에는 다소 길기는 한데 적당히 시간 안배를 해서 해외여행도 가고 하신다면 추천입니다.
2022.05.18
대댓글 1개
2022.05.18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