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학년 1학기가 끝난 학부생이고 자대 연구실에서 인턴을 시작한 지 반년 정도 됐습니다
원래 방학 동안만 경험할 생각이었는데 대학원생분들이 학기 중에 계속하는 것을 제안하길래 남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평판이나 인품이 굉장히 좋으시고 연구실 분위기도 평화로웠기 때문인데 그래서 다음 학기에도 인턴을 쭉 할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skp에 진학하는 것을 고민 중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선 제 관심 분야의 연구를 하는 랩실은 p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에는 이 분야에서 굉장히 유명한 교수님이 계시지만 은퇴가 몇년 안남으셨고
k에 있는 교수님은 김박사넷 한줄평을 너무 신뢰해선 안되겠지만.. 최소한의 리스크는 감내해야 할 거 같습니다
저는 이런 상황에서 skp를 위해 지금의 근무 환경을 포기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또는 장기적으로 좋은 일인지가 고민입니다
물론 조금 다른 분야들까지 고려해본다면 길은 더 넓어질 것인데, 솔직히 프로젝트에 조금씩 참여하기 시작한 최근에 들어서 아직 남은 학부 수업을 들어보며 다른 분야에 대해 더 고민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ssh에 재학 중이고 학점은 4.3/4.5 정도인데 이대로 수석을 노리고 있습니다
만약 박사까지 생각한다면
1. skp가 아닌 자대에 남기(혹은 자대에서 석사만 하기)
2. 지금과 같은 환경을 포기하고 일단 skp에 도전하기
3. 관심 분야를 돌리고 선택 폭을 넓힌 뒤에 skp에 도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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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IF : 5
2022.08.12
일단 분야가 너무 잘맞고 좋은게 아니면 좀 넓게 봐보시는 것도 추천
그리고 나의 현재 위치보다 위를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는 자주 주어지는 게 아닙니다. 할 수 있을때 올라도 가 보세요.
2022.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