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8살로 공기업 체험형 인턴중입니다. 저의 스펙으로는 인서울 하위권 학부 졸업, 학부 학점 3.후반, 토익 700점대, 기사자격증, 국내 논문 2저자 1편, 프로젝트 1개 관리입니다.
25살 하반기~ 26살 상반기까지 공기업 취준하다가 원래 꿈인 반도체 연구가 하고 싶어 박사를 목표로 자대 연구실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 설득 없이 섣부른 연구실 생활로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석사 1학기 동안 프로젝트 1개만 끝내놓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대기업, 공기업을 위주로 지금까지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데 자꾸 연구에 대한 꿈이 다시 떠오르곤 합니다.
저희 집은 넉넉히 살고 있으나 빨리 취업하기를 원하셔서 지원은 일체 없을 예정이라, 저의 능력으로만 진학을 해야 합니다.
현재 저는 내년 봄, 가을 학기에 나노반도체 쪽 석박통합으로 국내 대학을 4~5년안에 졸업하고 외국 포닥 2~3년 후 국내 정출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평생 공기업에서 직무 만족 없이 공기업에서 썩을 생각하니 행복한 인생일 거란 판단이 안들더라구요. 누군가에겐 늦었다고 생각하실 순 있겠으나, 선배님들의 조언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6개
사려깊은 소크라테스*
2022.10.09
개인적으로 반도체분야에서 직무만족을 쫓으시면서 정출연을 생각하시는게 이해가좀 안되네요.
공공기관에서 일하다가 대학원온 사람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직무만족을 쫓으시는거면 공공기관은 최대한 피하셔야될거같은데요
2022.10.09
반도체쪽이 4-5년 졸업이되나요.. ㅎㅎ 저는 기계쪽이지만 주변보면 전자과나 우리과나 다들 7년졸업이 페시브입니다.
학위장사하는곳이 아니면, 그리고 해외포닥을 목표로하는 실적일경우 7년잡는건 일반적입니다. 특히 해외포닥 생각하면 석사2+박사4-5+추가포닥1(해외포닥컨택기간/기다리는기간)+해외포닥2년 이렇게 잡는게 일반적이에요.
시간계산 잘해보세요.
추가적으로 KIST같은곳이 아닌이상, 메이저정출연이라고해도 최근에는 해외포닥 안하고 정출연가는경우가 더 많습니다. 해외포닥 경력을 딱히 쳐주지도 않고, 그냥 졸업후 해당기관에서 공고날때까지 열심히 포닥하는게 더 유리할때가 많아요. 저도 해외포닥 내년에 떠나지만, 해외포닥은 대체로 학교로 갈 목표잡고 가는게 대다수입니다.
2022.10.09
2022.10.09
대댓글 1개
2022.10.09
대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