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자교 연구실에서 학부생 인턴 중입니다. 사실 연구실에서 배울거 배우고 나와서 서울대 지원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막상 연구실 다니다보니 연구실 분위기도 교수님도 너무 좋습니다. 교수님 인품도 훌륭하시고 능력은 더 대단하십니다. 아마.. (이쪽 분야에서 ㅇㅇ의 대가 라고도 불리시는 분이세요.) 무튼 그래서.. 대학원 선택에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서울대에서 가고싶은 랩실은 김박사넷에서 검색해보면 한줄평엔 ”…“ 이게 제일 많구요, “학생들이 고생”, “학생들이 많이 이끌어나가는 건 맞음.. 그러다보니 연구실 분위기는 좋음 교수님은 학생들을 비인격적으로 대하진 않으시고(존댓말 쓰심) 인건비는 같은 과 랩 중에서 상위권임“, “중소기업”, “교수님이 일하는걸 좋아하시는 스타일. 개인 편차가 있으나 1인당 프로젝트 및 업무가 꽤 있는 편. 'ㅇㅇ랩' 중에선 그래도 평타이상이라고 생각.”, “큰 도움 안됨 특히 신생랩실이라 일은 많으나 보상은 적은편임” 이정도 의견이 있습니다. 사실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한다면 학벌세탁 거의 이거 하나만 보고 선택하는거긴해요. (대학원을 학벌세탁 목적으로 가는게 아니라 자교랑 비교했을때 서울대 랩실의 이점이 있다면 서울대 타이틀이라는 의미 입니다.)
이미 대학원에 진학중인 분들께, 대학원을 졸업하신 분들께 의견을 묻고싶습니다. 일단은 서울대 지원이라도 해보고 붙으면 무조건 서울대를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자교의 분위기, 교수님, 인건비(인턴이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학과에서 돈이 넘쳐난다고 들음..) 등을 고려해 자교에 남는 것이 좋을까요? 선택은 제 몫이지만 혼자 고민하는 것 보다 대학원 선배님들의 의견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글 남깁니다. 학교는 정확히 말하면 특정될 수도 있으니.. 이쪽 분야에서 그래도 알아주는 학교 정도로 말하겠습니다. Skp에 비빌 순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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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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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서울대 저정도 평가면 최소 중상위 랩인데... 전반적인 학교 분위기 차이이기도 한데, 서울대 교수한테 자대 상위 교수 수준의 케어와 교육을 기대하고 가는게 애초에 무리입니다. 서울대 교수들은 학생들이 알아서 하는 것에 익숙해서 좀 많이 냅두는 편이예요. 저 한줄평처럼 서울대 학생들이 교수 욕하면서도 대체로 알아서들 잘하니 랩이 잘 굴러가기는 하죠. 자기가 완전 주도적으로 연구든 일이든 하는거 자신 없으면 남아계시고요. 일단 서울대 랩도 나빠보이진 않음
2022.12.28
대댓글 1개
2022.12.29
2022.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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