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중경외시라인 공대 4학년 재학중이고 현재는 자대 좋은 교수님 랩실에서 인턴으로 있습니다. 인턴생활을 하면서 대학원 생활을 다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적성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여 지금은 목표를 취업대신 진학으로 결정했습니다. 타대진학을 고민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저는 어려서부터 집안이 매우 가난해서 대학생활 대부분 생활비를 아르바이트 및 가계곤란 외부장학으로 충당했고, 등록금은 모두 국가장학금 및 교내장학금으로 받으면서 그나마 별탈없이 대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대로 진학하게된다면, 입학성적 우수장학금으로 석박통합 전액등록금면제가되고, 지금 받고 있는 외부장학금도 저희 학교 대학원에 티오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 교수님도 예전에 외부장학 추천서를 한번 작성해주셔가지고 대충 제 상황을 아실거라서 자대 진학 시, 추천서를 써주실 가능성이 큽니다.(외부장학은 가계상황 및 성적을 보는데, 저는 과탑이고 집안이 매우 가난합니다.) 고민이 생긴 이유는, 교수님은 너무 똑똑하시고 인자하신데 연구실 내 분위기가 별로입니다. 처음 들어왔을때는 서로 친하고, 장난으로 욕도하고, 인턴들한테 장난치고해서 친근하니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했으나, 몇 개월 지내고보니 연구에 방해가 되는 분위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졸업생들은 다들 대기업 잘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타대 진학(sk 중 하나)에 점점 눈길이 가서 현재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타대로 진학하게되면 지금까지 받고 있던 높은 인건비 및 외부장학을 보장받을 수 없고, 최악의 경우, 집안상황이 어려운 집안에 생활비를 받거나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자대에 진학하여 돈 걱정 없이 박사졸업까지 하고 싶은데, 너무 돈에 얽매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계속듭니다. 진학의 이유는 지금까지 너무 없이 살았어서, 돈 많이 벌고싶어서 대학원에 가는 것입니다. 이런 고민을 어디 가서 말할 수 없어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 쓸데없는 글 두서없이 썼는데 죄송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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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IF : 5
2023.03.25
많은 학생들이 착각하는 점이기도 한데, 돈 많이 벌려면 빨리 취직하는게 박사하는 것보다 나아요. 현실적으로는 굳이 골라야한다면 자대가 나을 것 같습니다. 일단 먹고 살아진 다음에 공부든 뭐든 할 수 있어요. Sk 랩 분위기와 교수가 여기보다 좋으리란 보장도 없고요
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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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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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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