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께서는 지금까지의 연구를 발전시켜 sci논문까지 생각하고 계시고, 만약 제가 이 연구실에 계속 있어서 sci논문까지 마무리할수 있게 된다면 1저자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sci논문을 투고할때까지 연구에 참여하다보면 졸업할때가 되어 자연스럽게 이 연구실에 입학하게 될 것 같은데..
저는 아직 지금 연구실 진학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다른 연구실에서도 인턴을 해보고 결정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학부생인 제 입장에서는 sci논문이 정말 소중한 기회처럼 느껴져서 그냥 포기하기에 아까운 마음도 큽니다.(저는 일단 석사유학이나 사기업취직은 생각하고 있지 않은 상태라 sci논문의 유무가 대학원진학자체에 중요하게 작용할 것 같지 않긴 합니다..)
선배님들의 입장에서 보실땐, 학부생의 sci논문이 얼마나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하시나요?
그걸 포기하고 좀더 신중한 연구실 선택을 위해 다른 곳의 인턴을 해보는 것이 더 좋을까요?
아니면 그냥 지금 있는 곳에서 열심히 연구하다가 대학원까지 입학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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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1.03.14
써본 입장으로서,
석사이후->별 관심없음
석사입학때->중요한 팩터, 좋은 곳에 갈 수 있음 다만 나갈시 교수님과 관계가 틀어질 수 있음.
뭐 같은 연구실에 갈거면 사실 자기만족에 가까울 겁니다
배고픈 장 폴 사르트르*
2021.03.14
저도 학부때 sci한편 썼던 입장으로 경험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은 박사졸업을 앞두고있어서 한참전이지만, 한참예전 학부생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교수님이 하라는대로 실험하고, 논문써서 주저자로 논문을 썼습니다. 막연하게 학부생이 sci쓰는건 어렵다고 주변에서 말해주니까 대단한것처럼 생각했죠.
지금보면 앞으로 계속 커리어에 남긴하겠지만, 사실 그때 논문 퀄리티나 저널급(30~40%급) 등 봐도 제 커리어에 전혀 도움이 안될것 같습니다..
윗분말대로 다만 석사진학할때는 정말 좋은 스펙이 될수는 있습니다. 저도 학점이 spk 인기랩에 갈정도는 안됐지만, 학부연구생 경험&실적으로 학점을 잘 포장해서 들어갈수잇었습니다.
그리고 첫단추가 중요하다고, 한번 논문을 써보면 다음에 논문쓸때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하고요. 기회가 있으시면 써보는건 좋습니다. 다만, 더 좋은 연구실을 갈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서까지 쓸 가치는 모르겠네요. 애초에 학부생때 쓴 논문은 대부분 '좋은 연구실'을 가기위해서 쓰는게 크다고 생각해서요.
2021.03.14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