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대학원생입니다. 인턴을 어느정도 하고 들어온터라 새내기때 느끼는 설렘은 크게 없고 지친 마음만 있네요.
교수가 인성이 쓰레기이고
연구실 프로젝트하나 제대로 된게 없고
맨날 교수 잡일만 하고 있습니다.
교수가 기분 안좋으면 사람 불러놓고 2시간동안 온갖 말을 다 합니다. 욕이랑 신체적 폭력만 없지 실제로는 정신적 학대당하는 것 같아요. 그러고도 화가 안풀리면 정말 되도 않는 지적을 하면서 사람을 굴려요. 정말 말도안되는 지적을 하면서 잠을 못자게 한다던가 일을 일부러 몰아준다던가 하는 방법으로요.
인턴을 하면서 보고 듣고 경험해서 알고 있었지만 견딜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점점 사라집니다.
솔직히 정말 힘들고 힘든데 견디고 싶어요ㅠ 다른데 가도 더하면 더했지 더 낫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을 갖고 싶어요.
근데 저도 사람인지라 다른 곳은 교수가 이렇다더라~이런 얘기를 듣거나 생각하면 그만두고 싶은 유혹이 듭니다.
제발 제게 조언 좀 해주세요...다른 곳도 다 그렇다고 해주시면 쓸데없는 생각 안할 수 있을까요?
지금 인턴+대학원생활 1개월차에 정신병 올거같아요. 조만간 병원 가보려고요.. 숨이 안쉬어져서.
다들 견뎌내는데 내가 못견디면 저는 그저 루저일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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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개
2021.03.23
미안하지만 거기계시는건 답이 아닌듯요. 아마 학교 네임밸류 하나 보고 꾹 참을라는것 같은데, 그렇게 만신창이로 졸업해봐야 나중에 이런 사이트와서 "~~대학 미만 잡" 이런소리하며 정신승리하기 딱 좋아집니다.
군대나 사회나 힘든다고 생각들때가 많지만 끝나고 나면 그런대로 내앞길을 위해 잘해나왔구나 하고 생각들때가 있지요
내가 좀 부족한점이 없는지 부터 생각해보고 생활하다보면 잘해나갈수 있을것도 같음
이건 다른대학 랩 이야기인지 모르지만 오늘 랩검색하다가 본건데 국숭세단 라인에서 H공대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마치고 그랩에서 포닥으로 잠시 있다가 5대 대기업 책임연구원으로 간 박사도 있더마요,,,,,
지금 연구하는 랩이 상위권대학 랩이라면 석박사후에는 좋은결실 맺을것 같습니다.....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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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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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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