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은 편이라 취업을 희망해 대학원을 진학하지 않았으나 바이오 분야는 최소 석사는 되어야 취업이 되는게 현실인거 같아 8개월째 백수 생활중입니다. 하고싶은 연구가 있는것도 전공 이외에 흥미있는것도 없어 막막해서 게시글 작성해봅니다.
1. 어떤 계기로 대학원을 가게됐고 어떤 이유로 연구 분야를 고르셨나요?
2. 직장 다니며 대학원 졸업도 가능하다는데 바이오 관련 학과중에도 그런게 가능한가요?
저와 같은 전공을 가진 사람들중엔 단 한명도 없는데 주위에서 제가 대학원과 아무곳이나라도 취업 중에 계속 고민하니 직장 다니면서 대학원 하라고하는데 그런말 하는 분들은 다 문과생들이라서 제 전공 분야도 그게 가능한지 의문입니다. 가능할리가 없는거같지만 제가 아는게 전부는 아닐테니까요.. 혹시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ㅠ
3. 저같이 돈이 필요한데 학사만으로는 취업이 불가능한 전공을 가진 지인분들의 사연(?)을 아시게 있다면 그 부분에 관해서도 조언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분명 나름의 최선을 다해 살아온거같은데 막상 할 수 있는게 없네요.제가 세상에 대해 아는게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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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개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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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진짜 망한게 뭔지 모르네 ㅋㅋ 지방대 2점대 3점대 초반애들 졸업하고 갈 데 없어서 대학원 진학했는데 1년이 다 돼가도록 아무런 결과도 없이 인생 즐기면서 생활하는게 진짜 망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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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말이 거친데 그래서 오히려 제 근심걱정이 얼마나 과도했는지 알거같네요ㅋㅋㅋㅋㅋ 감사해요!
2025.09.28
취직하고 학위하는 프로그램이 이공계직장에 더 흔할겁니다 물론 그게 파트타임 석박사냐 아님 저녁타임 수업딸깍하는 유사석사냐의 차이겠지만
대댓글 1개
2025.10.02
답변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되세요!
2025.09.28
글로 봤을때는 어느 부분에서 망한지 모르겠네요. 글쓴이 님보다 더 어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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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댓글들보니 정말 제가 과도한 걱정과 근심으로 혼자 무덤파고있던걸 알게됐습니다! 면접 몇번 떨어졌다고 자존감까지 바닥을 쳤는데 답변에 용기를 갖고 다시 지원해볼게요!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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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망한게 뭔지 모르네 ㅋㅋ 지방대 2점대 3점대 초반애들 졸업하고 갈 데 없어서 대학원 진학했는데 1년이 다 돼가도록 아무런 결과도 없이 인생 즐기면서 생활하는게 진짜 망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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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말이 거친데 그래서 오히려 제 근심걱정이 얼마나 과도했는지 알거같네요ㅋㅋㅋㅋㅋ 감사해요!
2025.09.28
2 대학원은 전일제와 파트타임으로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대학원은 전일제를 말하며, 파트타임은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말 그대로 학위 그 자체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전일제로 가야합니다.
3 특정 분야에서 대학원에 가지 않으면 취직이 안된다는 말이 돌던데, 제 주변에서는 졸업할 때 즈음 되니까 다들 어떻게 어떻게 취직을 했습니다. 그들의 직장을 제가 모두 파악하고 있진 않으나, 대학원에 가지 않으면 취직이 안된다는 말은 연구직종에 한정한다고 생각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심지어는 정출연 등에서도 학사급 연구원을 모집함으로, 절대적이지 않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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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파트타임은 완전히 배제하는게 맞네요! 저도 다시 용기를 갖고 안되는 이유 찾을시간에 어떻게든 취뽀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9.28
우선.. 바이오에서 석박 이라 하면 보통 전일제를 말합니다. 윗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이를테면 승진요건에 학위가 있어서 파트타임 학위를 취득하는 경우 등이 아니라면 파트타임 학위는 커리어에 크게 영향 미치기 어렵습니다. 둘째로, 제 주변에도 바이오 전공 친구들 많았는데 앓는 소리 좀 하다가 어찌저찌 다 취업했습니다. 최소 석사는 되어야 취업 가능 이라는게, '네임드 대기업 연구직' 이 아니라면 해당사항 없다 봅니다. 대졸신입채용도 꾸준히 하는 것으로 알구요.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기업 계열사의 연구직군" 이외에 취업 준비를 해보시면 그 쪽으로도 은근히 이런저런 자리가 많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0.02
답변 감사합니다! 도움주신 답변을 바탕으로 파트타임은 완전히 배제하고 현재 준비된 것들로 취업을 한다음 더 연구하고싶은 분야를 찾아 대학원을 진학하던지 더 좋은 직장이직(또는 경력이 필요한 직무 변동)을 목표로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2025.09.28
교수님과 잘 이야기해서 연계된 회사일 도우면서 기본 연구비 외에 이것저것 챙겨서 월급 챙겨가는 분도 있었어요 학부시절부터 있던 연구실이라 그렇게 조건맞춘거긴 하지만 그래도 일단 주위에 다 상황이야기하고 도움 요청해봐요 안되면 어쩔수 없는거지만 안해볼 이유는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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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감사합니다. 여기에 이야기 꺼내봤듯이 주위 분들께 한번 요청해 보는 용기도 필요하겠네요
2025.09.28
취업 8개월 못해서 인생망한거라면 집이 정말 님이 한달 백만원이상 서포트하지 않으면 부채도 못갚는 그런 가정상황이실까요? 저는 이런저런 직장에서 바이오상관 없는 일을 하면서도 연구에 대한 꿈이 있어 혼자 논문 읽고 코딩공부하면서 나이먹고 정말 어렵게 풀타임 대학원 온케이스인데요, 연구가 관심이 없는데 취업이 안된다면 석사만 하는게 맞고요 ist 나 학연과정 다니면 석사도 월 200받고 다닐 수 있습니다. 대신 인기없는 랩을 목표로 미친듯이 노력해서 열정을 하나라도 보여줘야 겠죠. 본인적성이 연구직인지, 인간관계 하면서 뭔가 프로젝트 처리를 하고 사람 만나는게 좋은지에 따라 적성에 따른 진로결정을 하기를 먼저 추천합니다. 연구직에 관심이 없는데 굳이취업을 위해 대학원 꼭 갈필요 없을수 있어요. 적성과 진로를 다시 확인해보세요
대댓글 1개
2025.10.02
진심이 담긴 조언 감사합니다. 집에 부채도 없는데 대학원 다니며 학비와 생활비가 감당 가능할지 과한 걱정을 했네요. 돈에 대한 걱정은 접어두고 저에게 뭐가 맞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2025.09.28
다른건 모르겠지만, 3. 저같이 돈이 필요한데 학사만으로는 취업이 불가능한 전공을 가진 지인분들의 사연(?)을 아시게 있다면 그 부분에 관해서도 조언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 학사해서 취업 안되면 석사 해도 안됨. 석사해서 필드 나가면 이제 "중고 신입"이 기다리고 있음. 그냥 학사로 어떻게든 중소, 스타텁에서 구르다 조금씩 조금씩 징검다리로 이직 하는게 더 낫습니다
대댓글 1개
2025.10.02
명쾌하고 좋네요! 맞아요 어떤 상황이더라도 안될이유 찾으면 계속 안되겠지요. 걱정 그만하고 지원 계속하고 그곳에서 경력쌓겠습니다!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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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국 학점 4.3에서 망했다는 전제가 완벽하게 반박됨. 진짜 이름 못 들어본 지방대나 수도권 대학의 학점 2-3점대 학생이면 몰라도. 자기객관화 좀 하시면 슬럼프 해결 금방 되실 듯. 여성분이라면 운동 조금 하셔서 호르몬 잘 컨트롤 하시구요. 쓸모없는 비교질하는 SNS 끊어내시구요
대댓글 4개
2025.09.28
좋은 얘기하시다가 왜 갑자기 성별 얘기를? 남자라도 똑같이 운동해서 호르몬 콘트롤하고, 쓸모없는 비교질하는 SNS 끊어내야겠죠. 굳이 쓸데없는 성별 사족으로 읽는 사람이 당황스럽게 만드시네요.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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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에서 여성느낌이 나서 적었어요. 글쓴이도 아닌데 왜 긁히신 느낌이죠? 남녀차이는 분명한것인데요?
2025.10.02
감사합니다! 친인척이나 주위 친구들이 다들 저와 다른 케이스라 과도하게 내려치기한게 맞는거같아요. 이것저것 다른 문제까지도 엮인것도 있었고 여자도 맞아요ㅎㅎㅎ 저를 너무 낮추지말고 도전해볼게요!!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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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의기소침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힘내시고 자신감 충분히 가지시길 바래요.
2025.09.29
근데 학졸 취업 못해서 대학원 고민하는건데 2번은 왜 궁금하신거예요?
대댓글 1개
2025.10.02
학부졸로 할 수 있는 단순 직무로 취업해서 몇년 다니다가 업무이동 가능할까 해서요!
2025.09.29
이 과정 한번 지원해보세요 https://www.skkukdt.re.kr/aws_say?utm_medium=paid&utm_source=ig&utm_id=120216029200080269&utm_content=120231082380790269&utm_term=120231082380780269&utm_campaign=120216029200080269&fbclid=PAb21jcANDf9xleHRuA2FlbQEwAGFkaWQBqyayXlTNrQGnhXKwy59sy_oLQkyO7asgKjGZoNLlVOOT-TbaEZGWoF8sHKOGAlfHQPVNjoc_aem_VDhgJJtIG5eJCZqt79mvTg
대댓글 1개
2025.10.02
감사합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2025.09.29
학점이 좋으신데 어학만 잘 챙기시면 취업이 될거 같긴합니다 / 대학원 어중간하게 하시면 애매합니다 상향지원을하시던지 박사까지 가셔야 나중의 커리어패스가 괜찮아져요
대댓글 1개
2025.10.02
답변 감사합니다! 현재 포폴정리와 어학 병행하고 있었는데 잘하고있는거같아 힘이되네요!
2025.09.29
대학원 다녀보면서 결정해도 될 것 같은데 왜 백수로 계실까요?
대댓글 1개
2025.10.02
한번 시작하면 최소 2년이라는 생각에 하고싶은 분야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거같아요! 현재 부족한 자격증이나 어학공부등을 마치고 이력서 작성하고있습니다!
2025.09.29
1. 제 진학과 분야 결정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책에서 접하며 흥미가 있었던 분야였습니다. 항공우주 쪽 다음으로 유명하고 스케일이 큰 학문입니다. 누구나가 "우와, 멋있다!"고 막연히 반응할만한. 그러니 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럽게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
2. 연계 프로그램이 있는 직장(회사)을 찾으시면 됩니다. 다만 추천은 드리지 않는 것이, 이건 정말 학위만 남을 가능성이 큽니다. 당연히 어디 내밀어도 해당 분야에서 떳떳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3. 제가 그런 입장이었기 때문에 급여가 상대적으로 널널한 곳을 정했습니다. 적어도 저 자신의 생활에는 전혀 부족함이 없이, 편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 본인이 하고 싶은건 확실히 하세요. 취업입니까, 진학입니까? 글에서는 마치 취업인 것으로 드러납니다만... 그런 태도로 진학해봐야 졸업해서 아무것도 안 남고 취업도 전공을 살리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최소 석사가 되어야 가능하다? 대충 맞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석사 중에도 전공을 살린 일을 하는 분들 몇 없습니다. 또한 목적이 무엇이든 일단 어딘가에서 일을 해보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일단 현재에 충실해야 미래 설계도 잘 되는 법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회의감 느껴봐야 마이너스만 남습니다. 취미라도 만들어보시죠. 설사 전공을 살린 일에 운 좋게 취직되어도 시간이 지나면 똑같이 회의감 느끼실 것 같은데. 본인이 하고 싶은 것부터 찾아야죠. 책이라도 읽으면서 본인이 재밌어하는 파트를 체크하시든지 방법은 많습니다. 이것도 못 한다? 그러면 그냥 적당한 직장 혹은 알바 다니면서 머리 비우고 시간을 녹이면서 인생을 보내는게 낫습니다.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도 충분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자 인생의 이정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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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길고 정성들인 답변 감사합니다! 학부시절 학부연구생, 회사 인턴, 대외활동등을 많이 했는데 뭔가 거창하게 하고싶은게 있어야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이상을 바라봤나봅니다. 현재 머리가 너무 복잡해져서 머리를 비우고 경험을 정리하며 이력서를 넣어보려하고있습니다!! 마지막에 말해주신 방법이 저처럼 생각이 많은 사람에겐 최고인거같아요ㅎㅎ
2025.09.29
제가 듣기로는. 바이오쪽은 무조건 박사까지 나와야 한대요 과기원쪽으로 대학원 박사과정에 지원해보세요
바이오쪽은 연구분야로 가야하니 박사는 필수예요
SCI급 논문 읽고 쓰셔서 국가연구소로 가셨다가 교수되시는 것으로 목표는 무조건 크고 높게 정하시고
매진하다보면 길이 보입니다
공부가 지겹고 길지만
박사까지 한번 옆에 있는 경쟁자보다 잘해서 교수님으로부터 에이스라는 신뢰를 얻고 사회에서도 길이 잘 풀리는 운이 따를것이에요
남의 일 같지 않네요. 주변에 바이오쪽이 많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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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하고싶은 연구 분야를 정하기 전까지는 머리를 비우고 돈을 모으며 다양한 논문과 책을 읽어보려고요! 너무 20대 안에 모든걸 완벽히 정하고 해결하려했나봅니다. 꿈을 크고 길게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9.30
중소중견기업 취업하면 인생 ㅈ되는 줄 아나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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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그럴리가요 중견이나 진짜 누구나 욕하는 수준의 중소 아니면 저는 좋아요. 주위 사람중에 같은 학교 사람이 아니면 제가 제일 학벌이 낮아서 자신에 대해 너무 낮게 생각했나봐요! 같은 학벌의 친구들은 다 대학원을 진학했고요. 감사히 다양한 분들의 답변을 듣고 제 자신을 내려치지말고 용기를 갖고 지원해보려고요!
2025.10.04
일단 취업을 손에서 놓으시진 마시고 대학원 준비를 해보세요.다만, 직장과 병행하는 파트대학원은 유사대학원이라 안가는게 이득입니다. 학점이 좋고 지거국이면 학교 역량도 우수하니 SKP대학원을 전일제로 지원해보세요. 급여도 부모님께 손벌리진 않아도 될 만큼 나오긴 하니까요.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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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2025.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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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9
2025.10.02
2025.10.02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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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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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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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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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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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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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202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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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2
202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