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자체는 잘 맞는지 저희 분야 탑 컨퍼런스에도 accept 되는 등 논문 실적도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저도 연구가 재밌다고 느껴서 박사를 진학하고 싶은 생각도 강하구요.
하지만 지도교수님께서는 연구지도에 무관심 하시고, 몇몇 박사과정들이 본인의 연구와 실험을 저를 포함한 후배들에게 떠넘기는 말도안되는 꼰대 문화가 연구실에 정착되어 있습니다.
제가 self-motivated 된 편이라서 방임형 교수여도 스스로 아이디어 내고 struggle 하는건 오히려 재미있해서 지도교수가 무관심한건 그렇게 극복한다고 해도 연구실 특유의 위계질서 때문에 연구에 큰 방해가 됩니다. 연구실의 분위기는 막장이라서 저 처럼 연구를 진지하게 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오히려 비웃고 훼방을 놓는 수준입니다.
박사 진학시에는 연구실을 꼭 옮기고 싶은데, 어떤 프로세스를 거쳐야 하는지 경험이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현재 3월인데 입시까지 약 4~6개월 (S,K 기준) 남은 시점에서 언제부터 컨택을 시도하는것이 좋을까요?
2. 지도교수가 저를 아끼는 편이라 박사를 다른곳으로 진학할 시 배신감도 상당할 것 같은데 어떤식으로 말해야할까요? 일찍 말하면 석사학위 받는 과정에서도 보복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3. 타 연구실 컨택 시 분야가 살짝 달라도 저희 도메인에서의 논문 성과도 어필할 수 있는 요인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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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용감한 마리 퀴리*
2021.03.10
어차피 지금 지도교수랑 연구실옮기는거 잘 이야기 안되면 다른연구실 컨택 제대로 못해요.
아예 분야가 다른곳으로 가지않는이상, 교수들끼리 서로 잘아는데, 꺼림직하게 옮기는 학생 받을만한 교수는 없을듯..
2021.03.10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