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때부터 4학년인 지금까지 4년 가까이 대학원에 대한 확신이 있었는데요, 막상 갈때가 되니까 고민이 되네요.
이미 컨택한 연구실에서는 석박통합으로 들어오시길 원하셔서 더 고민이 됩니다. 박사까지 버틸 수 있을 지? 졸업 후에 이 분야가 살아남아 있을 수 있을지 아무것도 확신이 없습니다..
학부 연구생으로 지금 10개월째 메모리 반도체 연구하고 만들고 있는데 흥미는 있어요, 확실히 학부로 취업하면 취업해서도 도움이 될 만한 사람이 될 거라는 확신이 안들어서 대학원은 가야된다는 생각을 하구요..
2년만에 내가 정말 쓸모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박사를 하게 된다면 친구들이 돈버는 걸 보면서 외롭고 힘들다는 생각 안할 수 있을까?
내가 박사까지 견딜 수 있을까?
고민됩니다ㅠㅠㅠ 다들 어떻게 석사, 특히 박사 결심하게 되셨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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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IF : 5
2021.04.05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전 석사로 취준할 용기가 안생겨서 계속 있다가보니 졸업도 잘 하고 일도 하고 있어요. 때로는 너무 생각을 많이 해도 힘든것 같아요.
대댓글 2개
2021.04.05
너무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아야 된다는 말씀 공감되네요ㅠㅠ 저 혼자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도 같습니당,,.
IF : 5
2021.04.05
네, 아무리 고민해봐도 막상 들어가면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른 점들이 마구 튀어나올 거예요. 단순하게 생각하는 것도 한번 해보세요.
약삭빠른 찰스 배비지*
2021.04.05
공부 좀 더할려고...자소서 쓰는데 제 스펙이 너무 거품처럼 느껴져서..
대댓글 3개
2021.04.05
ㅠㅠ 저도 입니다.. 별거 아닌 학부 연구생 경험을 포장하는 것도 싫고, 회사가면 그냥 톱니바퀴 될 것 같아서 고민돼요...
약삭빠른 찰스 배비지*
2021.04.05
개인적으로는 석사 들어오고 공부 엄청 했습니다. 첫 1년간은 학사 과정 전체 그림 정리하고 뼈대까지 붙일만한 지식이 생기더라구요. 이제는 좀더 세부적인 부분으로 공부 접근 중입니다. 전공 도서도 이젠 각잡고 보면 2달 안에는 보더라구요. 석박기간에는 그냥 공부자료만 죽어라 읽는게 남는거 같습니다. (+ 정리)
2021.04.05
조언 감사합니다..!
2021.04.06
그 학문에 대해서 배우고 싶다는 열의 하나로 처음 생긴 실험실의 첫 멤버로써 스타트를 끊었지만...
나 자신의 미숙함, 연구 부진, 실험실 내 갈등...
스타트 끊었던 지도교수는 다른 학교로 이직하면서 따라 갔다가 그 교수하고 마찰 생겨서
박사과정 도중에 다른 실험실로 둥지를 틀었지만
졸업도 안 보이는 시점에서 그때 당시 지도교수님이 브레이크를 걸으시면서
아... 난 연구로 밥 빌어먹고 못 살겠다라는 확신이 들었음...
흥미하고 잘할 수 있는 걸 그때 구별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면서도
지금은 전공 지식은 쓰지만 연구가 아닌 직업으로 어찌어찌 살아가고는 있네요...허허
2021.04.06
내가 최고라는 마인드
..로갔다가 뚜까맞고 있는중
2021.04.07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대학때 방학을 이용 랩 인턴을 하면서 랩 석박사선배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랩에서 논문읽고 일도 도우면서 본인성향 판단을 할 기회를 가질 필요가 있음
연구체질이 아니면 학사졸하고 기업, 공기업, 공무원쪽으로 가야 제대로 감. 그렇치않고 석사로 가면 힘든점이 많습니다,,,,,,,, 지금 석사신입생들 힘든점을 김박사넷에 안올리서 그렇치 심신이 힘들어도 참고 견디고 있는 학생들 많음
2021.04.05
대댓글 2개
2021.04.05
2021.04.05
2021.04.05
대댓글 3개
2021.04.05
2021.04.05
2021.04.05
2021.04.06
2021.04.06
202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