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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고를 직접 본 것이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추측에 불과하지만 보통 저렇게 반응 한다는 것은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답이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논문의 교신저자로 들어 간다는 것은 보통 3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1) 본인이 해당 연구의 책임자이다. 2) 본인이 APC(논문처리비용)을 지불했다. 3) 학생 졸업후 해당 연구에 대한 문의는 본인이 대응하겠다.
요약하자면 교수 입장에선 본인의 돈과 책임이 드는 일입니다. 따라서 수준 이하의 원고를 들고 갔을때 이를 반기는 교수님은 없으리라 봅니다. 현재의 지도교수님이 변경을 권고한 상황이니 변경은 해야겠지만 단순히 지도교수님이 변경된다고 상황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타깃 저널에 대한 고민은 기여 혹은 노벨티가 부족할 때 하는 것이지 원고 퀄리티가 떨어질 때 하는 고민이 아닙니다. 결국 사람이 읽어야 하는 것이다 보니 원고 퀄리티가 조악하면 저널의 수준과 상관없이 다들 싫어합니다. 따라서 타깃 저널을 고민하실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작성하였는지 참고하여 원고를 재작성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한밤중 지도교수님의 손절하겠다는 톡
14 - 감사합니다.
일단 아무리 봐도 저 정도는 아닌데, 아마 한글 번역본을 AI로 돌려서 바로 제출했는데 아마 그것만 보고 (존댓말, 반말 섞여있고, 말도 안되는 용어 번역이 있었음)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초안을 내라하셔서 급하게 제출한게 제 잘못이네요 ㅠㅠ
한밤중 지도교수님의 손절하겠다는 톡
18 - 한글번역본을 ai돌려 제출...?
하하...
직설적으로 말씀드리면 진짜 답없네요...
아무리 봐도 저 정도는 아닌게 아니라
아무리봐도 개노답이에요...
Ai돌린거 엄청티나요
급하게 랑 무관하게 저런생각을 했다는거 자체가 교수님이 보기에 답이없다고 느꼈을거같아요
보통 이런 상황이면 밤새웁니다.
한밤중 지도교수님의 손절하겠다는 톡
35 - “한글 번역본을 AI로 돌려서 바로 제출”
이건 교수가 쌍욕해도 인정…
한밤중 지도교수님의 손절하겠다는 톡
16 - 교수가 사회생활을 안해봣는지...어찌 이리 학생을 대하는거죠...?
뭐 성과가 잘 안나온 학생을 혼낼 수는 있겠습니다만,, 자존심은 지켜줘야죠...
후배들 있는데서 꼽주고 이런 건 진짜 잘못된 거 같습니다.. 면전에다 대놓고 후배는 졸업시키고, 랩실장/부실장한테 졸업시켜도 되냐고 물어보는건...
잘 나오셧어요...석사 수료가 좀 아쉽긴하지만, 사람이 사는게 먼저입니다...
석사 포기했습니다.
20 - 바닥이 좁아서 신고도 못할바에는 그냥 제가 실험해온 데이터랑 프로토콜 싹 다 들고 나오고 연랃 차단해뒀어요.. 지금은 연구고 뭐고 좀 휴식기 가지려구요...
제가 먼저 살아야지 뒷일이 도모가 될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석사 포기했습니다.
15 - 한글 번역본을 AI돌려서 급하게 제출했다?!!
이걸 숨길 생각도 없는 거 보면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건데
이런 사람이 박사학위는 커녕 박사수료증 들고 다니는 것도 소름끼친다
한밤중 지도교수님의 손절하겠다는 톡
9 - 석사는 조금만 관심 가시면 졸업할 수 있는데
답이 없느것을 답을 찾으라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교수 지도 모르면서
지가 알면 해답을 주고 석사 졸업 시켰겠죠
무책임한 개쓰레기 같은 교수
우리나라 교수 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윤리감찰 등 감사가 필요합니다
지도교수 잘못 만나 인생 망치는 경우가 허다 하네요
갑질문화 바꿔야 합니다
저는 참고로 50대 넘었습니다
자식같은 마음에 마음이 아픕니다
교수도 연구자 이전에 교육자인데
지도교수 밑에 연구생들은
제자이고 자식인데
자식이 본인 밑에 성장한다고
왔으면 책임을 지고
잘 성장 시켜 세상에서 빛을 볼 수 있게
지도하고 자식이 잘되어서 뿌뜻함과
보람을 느끼고 봉사하는 직업 아닙니까?
그래서 학교는 근로자가 아니기에 근로자의 날에
쉬지 않고 수업하지 않나요
쓰레기 교수 천벌 받을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건 시간입니다
그 아까운 시간을 현재 교수 때문에
버렸습니다
그 버린시간 이렇게 아니고
교수한테 따지고
책임질 임무가 있기에
포기하지 말고 현재 교수에게 졸업시켜 달라고
이야기 하고 버티세요
앞날이 창창한 나이에 이렇게 피해보고 당하고만 있으면 안됩니다
석사 졸업을 해야 취업이 되고
차후 박사도 할 수 있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지도교수에게
새로운 논문 들고가서 졸업시켜주라고 하던지
현재 수료한 학교에 다른
지도교수 섭외하고 논문쓰고
졸업 꼭 하세요
왜 바보같이 당해요
고생은 다하고
응원합니다
현재 연구생 잘못은 없고
쓰레기 교수가 잘못 했고
인격모독 등 모멸감등
경찰고발하세요
이런 잘못된 교수방식으로
우리나라 젊은 인재가 안좋은것을
배우고 되물임합니다
갑질 교수체제 변경되야 합니다
교수 시스템 변경되어야 합니다
물러서지 말고 힘차게 수료한 학교에서 꼭 졸업하세요
응원합니다
홧팅!!
석사 포기했습니다.
9 - 내가 맡은 인턴이 이런 글 올리고 있을 생각하니 아찔하네 ㅋㅋㄱㅋㄱㄱ
학부 2학년 nature 자매지 공동저자 되는걸까요?
11 - 아니... 이렇게 다 왔는데 ...
그냥 영혼을 갈아넣어서 졸업하고 전문연 끝내야할 것 같은데
석박 통합 6년차에 교수님이 나가라고 하시네요
14 - 실력이 안좋은거 같은데 교수한테 이쁨 받거나 무사히 졸업해서 나가는 사람들의 특징 --> 연애를 잘하거나 친구가 많다.
--> 교수 입장에서도 사교성 좋은 사람이 델꼬 있기 편합니다. 본인 맘 불편하게 하는 사람들은 옆에 두기 싫어요. 맘 불편하게 하는게 일단은 연구겠지요.근데 사실 연구 잘 하는 사람은 드물어요. 교수도 완전 초임교수 아닌다음에야 압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연구 좀 못한다고 다 내보내면 학생들에게 내 평판이 나빠져서 다음 학생들 받을 때 지원자가 적어질까 고민도 될겁니다. 그래서 완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이 아니고 또 시키는거 잘해오거나 사교성이 좋아서 옆에 두기 어렵지 않으면 졸업이 좀 늦어지는거지 중간에 내보낼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그런 와중에 학생이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거나 다른 사람이랑 불화를 겪거나 하면 교수 입장에서는 짜증도 나고 중간에 내보내도 죄책감이 적어집니다. 본인에게 명분이 있거든요. 반대로 학생이 여기저기서 맨날 싸우고 사고치고 그래도 데드라인 다가오면 논문 계속 1개씩 써서 제출하면 교수 입장에서는 내보낼수 없어요. 사고친거 수습하는거보다 논문 쓰는게 에너지가 더 들거든요. 본인이 이중에서 어느 영역인지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국은 모르겠는데 해외에서는 학생이 정신 못차린다 싶으면 중간에 나가라고 자꾸 쫍니다. 그래야 정신차리고 연구해서 연구비 낭비를 줄일수있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이 카테고리 같습니다. 현재 연구진행속도가 너무 느려서 울화통이 터지시는 것 같습니다. 방법은 죄송하다고 그러고 대신 주변 논문 미친듯이 읽는수밖에 없어요. 아마도 본인이 스스로 연구를 해내는 수준은 아니신것 같고요. 껍데기를 벗으려면 방법 하나밖에 없어요. 일단 올해 목표를 논문 1천편 읽는다로 잡으세요. 그럼 어느정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해결될겁니다.
석박 통합 6년차에 교수님이 나가라고 하시네요
19 - 교수에게 빌어야 할 싱황임
석박 통합 6년차에 교수님이 나가라고 하시네요
9 - 이 분 말이 맞는듯. 6년동안 1저자 논문 1개랑 공저자 논문 2개 쓰셨다는데, 이 정도는 직장생활 병행하시는 분도 하실만한 수준 같네요.
석박 통합 6년차에 교수님이 나가라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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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들 메일 읽씹 관련 글을 보며 든 생각
2021.08.11

박사 저학년차일때까진 그거 답장 하나 해주는게 그렇게 어렵나 하고 속이 많이 상했었음. 정말 짧은 답장 와도 속이 상했던 것 같네..
지금은 박사 말년인데, 그분들이 나에게 답장을 해주거나 도움을 줄 의무가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그려려니 하고 넘어감.
물론 자기가 지도하는 대학원생이 아닌, 학부생 매일 하나하나 답장 해주시는 분도 계시지만, 그 분들이 대단한 것.
인간은 경험의 동물이라고, 지난 몇년간, 타랩 대학원생, 세미나나 학회에서 만난 분, 다른 활동을 하며 생성된 인연 등등 다양한 분들과 교류하며 읽씹도 많이 당해보며 이 부분에 있어 받아들이는 자세가 달라진듯 ㅋㅋ
특히 지도교수님이나 다른 높은 직위의 분들과 교류하며, 그 분들이 얼마나 바쁘시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메일을 받는다는 걸 잘 알기에, 내가 미래에 그 분들의 입장이 되더라도 답장에 관해 비슷한 스탠스를 취할듯 함.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 분들과의 소통을 더욱 감사히 생각하게 됨. 회사나 네셔널렙,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며 직위도 높으신 분인데, 내가 잡서치나 커리어 조언 관련해서 메일을 보내면 따로 1시간 정도 시간내 통화해주거나 이력서를 자신의 인맥들에 공유해줌. 10명 중에 8명 정도는 읽씹하구, 2명 정도 그렇게 친절히 해주심. 후자 그룹의 경우 공통점이 있는데, 사석에서 밥도 가끔 먹거나, 학회에서 좋은 연구결과를 맛깔나게 발표하고, 리더쉽 역할도 도맡아하며 좋은 인상을 심으려 노력하였음. 한마디로, 내가 관계를 형성하는데 박사초부터 공을 좀더 들인 분들임.
답장을 상대적으로 잘 해주는 다른 그룹은 나보다 커리어가 약간 앞서거나 비슷한 사람들. 그 분들도 뭐 학계족보를 보면 다 같은 제너레이션이고 지도교수들끼리도 서로 잘 암. 그래서 친해지기 쉽고, 서로 도와가자는 분위기도 있었음. 지금 생각해보건데, 내가 항상 먼저 나서서 대화를 걸고, 관심을 표하며, 관계를 구축하려고 노력했었는듯. 모든 시도가 성공적인 건 아니지만, 수확도 괜찮은 것 같아. 예를 들어, 그 중 몇 분은 졸업 후 현재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의 내부 포지션 소스를 공유해주시거나, 인터뷰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나에 대해 한마디 해주시며 도와주실려하시니..
나도 이제 졸업이 가까워지며 이런저런 인간관계를 생각해보는데, 나만의 이너서클이 어느정도 이렇게 형성되어가는 것 같음.
읽씹 관련해서 내 생각 적다가 두서없이 여기까지 왔네 ㅋㅋ
결론은 답징이 오지 않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해. 답장이 오면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하고, 커리어를 쌓아가며 우리에게 답장을 잘 주고 도와줄려고 하는 이너서클을 구축해나가는 걸 목표로 하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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