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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누나 생각이 궁금합니다.

2022.05.0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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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누나가 박사과정 또 했다는데 이거 어떤 상황인가요?? 이미 박사땄는데 다른대학 다른분야 박사과정중이랍니다.

Q1. 박사학위있으면 타분야도 바로 박사과정 지원이 가능한가요?

Q2. 사촌누나가 생각하고 있는 계획을 모르겠습니다. 순수하게 학문적 호기심은 아닌거 같은데..

Q3.일반적으로 박사과정을 2번을 한다면 그 이유로 어떤것 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른들이 저에게 물어보시는데 학부생인 제가 아는게 아예 없어서 이곳에 질문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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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개

2022.05.01

제 기준 흔한 케이스는 아니여서 저도 궁금하네요

2022.05.01

헐크ㄷㄷ

2022.05.01

그런 분들 말씀은 들어봤는데 어떤 목적이든 대단하신 분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2022.05.01

무슨 전공 박사를 땄고 무슨 전공으로 또 다니는지까지 알면 더 추측하기 수월할꺼 같네요

다만 현실적으로는 취업도피로 보여지네요 박사학위를 따면서 성과가 별로였다던가 전공자체가 순수학문이나 비주류쪽이어서 취업이 마땅찮으니 다른 전공을 선택해서 다시 해보려는 거같아요 고시생한다고 말하는거보다 박사과정 중이라고 하면 주변에 말하기도 그나마 떳떳할테니까요

2022.05.01

매우 드문 케이스네요. 어느 분야에서 어느 분야로 옮겼고, 또 새로 박사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일을 했는지, 어떤 일을 했는지 등을 알아야 할거 같네요. 거의 없다고 보면 되지만 서울대 동양사학과 김영식 교수(이제 은퇴하셨을겁니다)가 미박 두번 하셨죠. 하버드에서 theoretical chemistry로 박사를 하고 서울대로 돌아와 7~8년간 화학 교수를 하다가, 다시 도미해 프린스턴에서 동아시아학과에서 동아시아 과학사로 박사를 따고 서울대 동양사학과 교수로 돌아옵니다. ('왜 미국 가서 동아시아학을 해?'할 수도 있지만 하버드랑 프린스턴은 동아시아 지역학, 후자의 경우 특히 사상사 쪽으로 선두주자입니다) 2000년대에 저작한 주희의 자연과학 사상 책은 전세계적으로 전공자라면 필수로 읽어야 하는 서적이 되었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특히 첫번째 박사를 마치고 일을 하다가 두번째 박사를 시작한게 아니라면, 윗분 말씀대로 취업 도피의 가능성이 더 커보이긴합니다. 그래도 남의 사정을 다 알지 못하고 이렇다 저렇다 재단하기는 조심스러워지네요.

대댓글 2개

2022.05.01

첨언하자면 (학계 한정입니다. 인더에선 어떤지 몰라요) 보통은 박사 학위라는게 '독자적으로 연구를 디자인하고 진행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학위기 때문에 어느정도 인접분야면 다시 박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과 분이 수핫철학 혹은 논리학으로 연구를 하고 싶으면 본인이 수학을 분석철학으로 연결 시켜서 연구를 확장하면 됩니다. Peer-reviewed 저널에 낸 논문의 퀄리티가 좋다면 박사를 굳이 두번해서 '내가 이걸 할 수 있다'고 증명할 필요는 없어요. 아무래도 (접점이 많은 수학과 영미 분석 철학과 다르게) 화학이랑 과학사는 방법론이 지나치게 달라서 두번 박사를 할 수 밖에 없었겠지요. 그런데 박사까지 마쳐놓고 이렇게 극단적으로 분야가 바뀌어서 다시 한번더 박사를 하는 분은 매우 드물죠.

2022.05.01

감사합니다. 정확한 사정은 모르지만 생물에서 화학? 이쪽으로 간 것 같습니다. 연구확장으로 더 큰그림 그리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2022.05.01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사 학위 받은 전공으로 학계 연구를 확장할 여건이 안 되지만 사기업에 가고 싶지는 않고 재정적인 압박도 없으면 박사를 하나 더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박사 학위 기간 동안 공부한 내용을 박사후에 확장해서 연구를 진행하는 게 사실 무난한 길인 거 같긴 한데, 분야 내에서 본인 연구 역량에 한계를 느꼈을 수도 있고, 분야 자체에 한계를 느꼈을 수도 있고..

대댓글 1개

2022.05.01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전공하고 있는 분야의 수명이 앞으로 길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이 있어서 인접 분야 연구로 조금씩 옮겨갈 생각을 하고 있어요. 내 전문 분야의 주제를 주로 다루면서 인접 학문의 접근 방식을 조금씩 도입하는 방식으로요.

IF : 2

2022.05.01

제가 박사 두 번 한 그 케이스인데요. 분야가 다르기도 했지만 융합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 진행했고 현재는 학교에 있습니다. 목표가 분명한 경우에 한해서 융합학문 쪽 관련해서 박사를 더 하시는 경우도 있어요. 국내박사들의 경우에 학교로 바로 가기가 쉽지 않고 정출연도 skp아니면 쉽지 않아서.. 그 고생을 더 한 것도 있었어요. 첫 번째 박사 때 실적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도피성인지 저처럼 스펙으로 하나 더 학위를 준비한 건지를 추측할 수도 있겠습니다.
못된 에르빈 슈뢰딩거*

2022.05.01

취업이 안되는 전공은 박사 두번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예를 들어 본인 흥미로 순수한 분야을 했는데. 그분야는 취업이 안되면 다시 좀 응용이 되는 쪽으로 해서. 특히 외국인이 미국에서 자리 잡는게 최종 목적인 경우는 그렇게 라도 해서 남는 경우가 있다고 하데요.

2022.05.01

갑자기든 생각인데 포닥을 다른곳에 가서 하기도 하자나요.. 어차피 포닥할꺼 좀 더 연구하고 원하는 공부하기위해 포닥말고 박사과정을 지원했을 가능성은 없을까요??

2022.05.02

저도 신기해서 물어본적 있음. 주변에 있었음. computer science 쪽 박사따고 bio쪽에서도 박사 중이였음
분야가 재밌어서 오고 싶다고함. 그럼 포닥으로 오면 되지 않느냐고 물어봤는데
포닥은 아무래도 학생보다 돈 받는 연구원이라 실적 압박도 살짝 있어서 학생이라는 테두리안에서 공부하고 싶어서
왔다고 함. 물론 그형님 집안 좋아서 딱히 돈이 급하지도 않음

2022.05.02

정말 특이해서 기억나는데 어떤 교수님은 수학 박사 이신데 음악 쪽 박사 학위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2022.05.03

로크 라그나로크에서는
브루스가 박사학위 7개 갖고있다는 말도 나옵니다.ㅋㅋ

대댓글 1개

2022.05.03

토르!
못된 에르빈 슈뢰딩거*

2022.05.09

사촌누나에게 직접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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