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건 그 연구실의 분위기 같습니다.
아무리 연세가 많으셔도 연구에 능동적인 교수님도 계실 수 있고, 비단 직접 연구를 못맡을 것 같으면 대신(?) 지도 할 교수님을 더 수월하게 연결 시켜주실 수 있습니다.
높은 확률로 연세있으신 교수님이 나몰라라 하는 경우를 많이 접해서, 그렇게 조언했었으나-
모든것은 교수님의 역량에 따라 결정되고, 그 분위기는 고스란히 연구실에 묻어나게 됩니다.
연세있으신 교수님의 랩실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연구실 랩장이나 학생을 만나 분위기를 물어보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ㅇㅇ*
2018.11.26
케바케아닐까요. 정년퇴임 앞둔 교수님 마지막 제자로 들어가서 누구보다 빠르게 박사학위 받은 친구도 여럿 있습니다. 좋은 회사 아주 잘 다니고 있죠
퇴직직전만 아니면..*
2018.11.26
젊은 교수보다 나을 수도 있어요. 젊은 교수들 중 꽤 높은 비율로 열정이랍시고 오만 갑질 꼰대질 합니다. 저희 학교에 한정된 건진 몰라도 졸업 오히려 더 안시켜주고 개처럼 부리는 것도 꽤 많이 봐서..
숫자보단 관심도?*
2018.11.26
절대적인 연세의 숫자보다는, 얼마나 연구에 관심이 있으신지가 중요한 요소일 듯 하네요.. 퇴직까지 얼마 안남을수록 학생 및 연구가 관심에서 벗어나는건 부정할 수 없으니까요..
레임덕*
2018.11.28
걸리신 분이면 과제도 못 따고 힘들죠. 그리고 퇴직하고도 어떻게든 힘 좀 쓸려고 회사네 학회네 이런거에만 관심 잔뜩 있는 분 한테 안 걸리시길 바랍니다. 사실 나이 떠나서 본인 살기 바쁜 사람 만나지 마세요.
연세에 따라 장단점은 있으나*
2018.11.29
연세 높으신 분이 논문 지도력이 제 경험적으로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예전 이론에 집착하시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젋은 교수는 살아남아야 하기때문에 현재 이론을 악착같이 보는 경향이 있더군요. 물론 이게 100퍼센트는 아닙니다.
ㅁㄴㅇㄹ*
2018.12.04
정답은 없습니다만 그런 이야기가 왜 나오는지 정도는 말씀드리죠.
1. 연구분야가 올드한 분야일 수 있음
올드한 분야일수록 웬만한 연구주제는 이미 선행연구가 되어서 연구하는 입장에서 고통받을 여지가 있음.
2. 학생에게 관심을 안갖는 경향이 있을 확률이 젊은 교수님들보다 높다고 여겨짐
테뉴어 받은 연세가 꽤 있으신 분들과 조교수에서 승진하려
학생 붙잡고 발로 뛰는 젊은 신임교수와 처지가 다를 수 밖에 없음.
단 경우에 따라 이것은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 젊은 교수님들 중 열정이 과해 통제만능주의나 무한채찍질을 시전하는 케이스도 없다고는 못하니.
3. 특히 오래있어야 하는 박사생들 입장에서 연세 있는 교수님 밑에 들어가는 것은 학위과정상 리스크가 꽤 있는데, 교수님이 은퇴하거나 이직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므로 곤란해질 수 있음.
분명히 말하지만 대체로 연로하신 교수님들을 '잘못'만나 고생하는 케이스에 한정하는 말이고, 결국 일반화는 불가능.
2018.11.26
2018.11.26
2018.11.26
2018.11.26
2018.11.28
2018.11.29
201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