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보니, 본인이 재밌는 연구만 하다보면 따박따박 돈 들어오고, 진짜 평생직으로 대학원생 해도 되겟다 싶을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워요. 알아서 하고싶은 연구 능동적으로 찾아서 하니까 실적도 잘나오는것 같고,, 주말에도 카페가서 매번 새로나온 논문들 보거나 논문들 미리미리 조금씩 쓰는게 재밌네요.
어쨋든, 연구 재밌어 하는사람들은 대학원 생활 재밌지 않나요? 탑정출연이 목푠데, 정출연에 서도 지금과 비슷한 생활인데, 돈만 더 주는곳이면 진짜 남은인생이 행복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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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0.05.07
결혼/자식이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네요. 자식이 속썩이면 스트레스 엄청받고 배우자랑 불화가 있으면 스트레스 엄청받음......
Maurice Ravel*
2020.05.07
ㄴ동문서답 오졌다
Maurice Ravel*
2020.05.07
그런 랩 환경이면 지상낙원이죠
2020.05.07
행복의 열쇠는 좋아하는 일을 하느냐 마느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다는 것이죠 하하.
저는 연구가 적성에 맞지 않습니다. 연구가 너무 고통스러워요. 솔직히 아는 것도 없는데 연구는 무슨 연굽니까? 하지만 딱히 다른 거 할만한 게 있는 것도 아니라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뭘 더 할 수 있을까요? 할 게 없는데 이거라도 해야죠.
그렇다고 제가 연구때문에 불행한 건 아닙니다. 연구가 잘 안 되어도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듯, 행복은 연구순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제가 행복하다는 것은 아니고, 저는 불행한데, 제가 불행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제가 불행한 이유를 1000줄 넘게 구구절절히 신세한탄할 자신이 있지만 여기는 적절한 장소가 아닌 것 같군요.
Gustav Kirchhoff*
2020.05.07
음.. 어떤 말씀들인지는 알겠는데, 저는 직업만족도를 말씀드리는 겁니다. 당연히 대인관계나 기타 경제상황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하겠죠..
학사졸업 후 알아주는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한 친구들은 지금 저에 비해서 돈은 한참 많이 벌어도, 직장일이 재밌다는 사람은 한번도 본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하는 연구가 적성에 잘맞다보니, 그냥 앞으로 계속 하게되는 일에 대해서 자부심도 느끼고 재밌게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도 어느순간부터 연구에 흥미를 잃게되고 정년보장믿고 적당히 안주하면서 살게될수도 있겠죠..
Georgia O'Keeffe*
2020.05.07
이런 케이스가 정상인데 이상하게 김박사넷에서는 비정상적인 케이스가 많더라
2020.05.07
거기 최대한 붙어계십쇼, 그런 곳과 정 반대인 곳에서 고통받다가 현실에서 풀면 말라죽어가는 인생에 사망선고 때리는거 아니까 인터넷에서 익명이라는 탈을 쓰고 개지랄을 하며 우짖는게 이동네 익명게시판입니다
2020.05.07
내용은 이해가 가고 뭔 느낌인지 알겠어서 공감하지만 동시에 지금 님이 처한 환경이 너무나도 부러워서 비공감도 누르고 감. 방금 또 과기부->정출연->교수->대학원생 순으로 과제 관련 잡서류 쓰라고 내리전달떨어짐. 마감 전날 오후에 써서 보내달라는 과기부나 관리과제 먹어넣고서 관리 1도 안하고 일전달만 하는 것 같은 정출연이나 마감 1시간 전에 써달라고 하는 교수나 ㅎ하.
2020.05.07
읽으면 읽을수록 부러워서 빡치네 빨리 석졸튀해야지. 여기 일이 얼마나 많나고요? 인건비 안 줘도 좋으니까 공부 좀 해보고싶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2020.05.07
2020.05.07
2020.05.07
2020.05.07
2020.05.07
2020.05.07
2020.05.07
2020.05.07
2020.05.07
2020.05.07
2020.05.07
2020.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