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가장 핫한 댓글은?

박사 1년차 실험 실패 및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2022.11.30

4

3449

어쩌다보니 포닥도 선배박사도 없는 랩실에 있습니다 (다수의 석사와 박사 2년차/ 저로 구성된 랩실입니다)
신생랩이 아닌데 유능하신 선배들이 전부다 졸업해버려서 처음부터 거의 독학으로 연구중입니다

석사도 우여곡절을 겪다가 겨우 졸업해서 근성 노력만 있을 뿐 실력은 아직 갖추지를 못했습니다

교수님께서 연구 초창기에는 이것저것 지도를 많이 해주셨는데 어느 순간부터 흥미를 잃어가는게 느껴졌고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으신건지 겉모습만봐도 금방이라도 쓰러질거 같은 얼굴 + 급격한 체중변화 + 매우 예민한 어투로 행동이 변하셨습니다

문제는 실험이 망해서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는건 괜찮은데
교수님이 점점 제 연락을 안받아주시고 학교도 거의 안나오셔서 완전 고립된 상태입니다

최근에 교수님께 받은 메일을 읽어봤는데 아무래도 제가 아직 아카데믹 라이팅도 안되고 연구 빌드업도 엉망이고 너무 엉망이라 어디부터 손대야할지 모르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실력없는 형편없는 박사라 생각해서 아예 무시를 하시는건지
소속을 옮겨야 하는건지
아님 어떻게든 버텨나가면 되는건지 오리무중입니다…

혹시 제 문제와 관련해서 고견을 나누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4개

IF : 5

2022.11.30

포닥1년차가 아니라 박사1년차면 교수가 신경써줘야되는게 맞습니다. 교수가 그냥 손놓고 사는 보통의 교수가 되어가고 있는 과정 같네요. 일단 님한테 큰 문제는 글만 봐서는 없어보이니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세요.

2022.11.30

연구빌드업 아카데믹라이팅 이거 다 지도교수 지도가 핗요한 부분 아닙니까? ㅎㄷㄷ
자상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2022.11.30

흠... 현실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가장 건설적인 지도교수와 박사과정생간 관계는 동등한 위치에서 토론이 될때라고 봅니다.

2022.11.30

맞음 박사과정 1년차면 한창 교수랑 토론하면서 주제 잡아가야하는 시기입니다.
그냥 평범한 연구자신것 같아요 너무 자책안하셨음 합니다
교수님과 진지하게 면담을 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의욕이 없으면 정말 답이 없어서.. 누구한테 물어볼 상황도 아니니깐요

댓글쓰기

게시판 목록으로 돌아가기

김박사넷의 새로운 거인, 인공지능 김GPT가 추천하는 게시물로 더 멀리 바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