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오늘 교수한테 "너 의견 하나도 안 궁금해. 다 틀렸어" 소리 듣고 나는 재능충이 아님을 느낌
3 나는 어짜피 천재가 아니어서 학계에 공헌을 할 수도 없고, 대단한 학자다 될 수 없음 내가 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음 그냥 아예 없음
이유는 대략 세가지구요 저 생각들 오래 전부터 했어요
자퇴 안하면 이번 하반기가 논문학기여서 2024년 1월 자퇴인데요 그냥 자퇴 하고 싶어요
자퇴 원서 제출하려고 준비까지 해뒀어요 자퇴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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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3.03.16
전공 서적 읽고 내용 요약하는거는 재밌고 좋은데 뭐.. 그렇다고 한들 제가 실질적으로 뭐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요
2023.03.16
그냥 자퇴의 이유를 만들고 싶은거라면 자퇴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공 서적 읽고 내용 요약하고 이런건 학부생때 하는거지 대학원에서 하는거 아니에요. 그거 잘한다고 칭찬받는 것도 당연히 아니고. 대학원에서는 기존 지식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야 하는건데 당연히 어렵죠. 재능충? 대학원생 99%는 재능충 아니에요. 그런 사람들이 꾸역꾸역 해나가면서 조금이나마 학계에 기여도 하고 합니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인데 어찌 석사과정중에 대학자 어쩌구 하다니.... 아는 후배였으면 한소리 하고 싶네요.
2023.03.17
어짜피 -> 어차피 이미 마음 정하신거 같은데 자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계속 석사하셔도 불행하실 것 같아요
2023.03.16
2023.03.16
2023.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