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학연

제일 중요한걸 안보고 엉뚱한거만 생각하고 있네. 키스트 지도박사랑 너가 가고싶은 타대 연구실 지도교수 연구실적을 보고 비교해야지. 그게 비슷하면 그 다음에서야 너가 말한것들을 비교하는건데 아마 비슷할 리가 없을듯.

1. 입학시기
보통 9월 입학은 TO가 적어서 더 어렵습니다.
2. 석사만 희망
교수님들은 가능한 박사과정생, 석박통합과정생을 받고 싶어합니다. 연구주제나 연구비 지원은 박사까지 하는 학생에게 우선시 됩니다. 석사과정은 포닥, 박사과정생 연구 서포트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인맥, 소속감
인맥은 허상입니다. 본인이 실력과 실적이 있어야 사람들도 인맥처럼 생각합니다. 박사까지 하는 사람들은 계속 연구할 사람인데, 석사만 받고 나가는 사람을 중요한 인맥으로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막상 연구실 생활해보면 아시겠지만, 같은 연구실 안에서도 잡일, 책임 떠넘기기로 갈등이 비일비재하고, 훈훈한 분위기는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정출연이 조직체계와 업무분장이 잡혀있어 갈등이 적을 수 있습니다. 만약 KIST에서 생활에 불만이 있었다면 전일제는 어려움을 겪으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소속감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소속감은 일시적이라서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학부 때 기말시험 끝나면 캠퍼스가 텅 비고 허무한 감정이 들고, 졸업 후 모교와 접촉이 줄어드는 것처럼, 대학원도 졸업하면 끝입니다. 감상에 빠질 시간에 짧은 2년 동안 본인 연구실적 챙기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4. 돈
대학에서는 돈이 공짜가 아닙니다. 연구과제에서 인건비 산정해서 지급하는 개념인데, 연구과제를 수행하면서 제안서, 보고서 등 원래 교수가 해야할 고난이도 잡무가 학생에게 넘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정출연에서는 여러 박사들이 분담합니다. 이밖에도 학연과정생은 근로계약서를 작성하기 때문에, 졸업 후 퇴직금, 실업급여 수령과 경력증명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그만큼 본인 공부, 연구할 시간이 줄어드는 겁니다.
5. 취업
반도체, 배터리처럼 연구분야가 좋으면 석사 후 삼성, SK는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6. 해외대학원
연구에 뜻이 없다고 하셨는데 해외대학원엔 왜 관심 있으신가요?

애초에 중경시 학점이 높지도않은데 그냥 붙여주는 kist가세요

분야가 이차전치면 어딜가든 취업은 할만하겠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