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랩이라고 교수가 다 가르쳐주는것도 아님 생각보다 1,2기들이 다 맨땅의 헤딩 해야되는 경우도 종종 있음 교수님들도 처음 임용되서 적응하느라 정신 없어서 최악은 신생랩+인원많음(10명이상)임 체계도 없는데 사람 많은 곳 기피하시길
이 글을 봤는데 인원 많은 신생랩에 계신 분들 어떤가요? 임용된지 얼마 안된 분들은 행정 잡무도 겁나 많을텐데 저 정도로 많으면 논문 지도가 안될거 같은데..
다들 알아서 마이웨이로 살아남아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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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3.08.08
원래 초창기에는 과제 따오는거 때문에 타대샹 다 받고 외국인 받고 학부연구생 다 받아주는 신생렙들 많아요. 그러다 점점 자대생 위주로 보통 굴리는데 비인기렙되면 그냥 렙 망하는거죠
2023.08.08
네 만약 장비를 써야하는 랩인데(보통..) 돈이 없으니 장비도 못사. 장비를 사면 셋업하느라 일년 다보내 (석사 절반 이상) 이외 행정업무 몰아준거 받아서 다 해야돼.. 언제 배우고 언제 졸업함 개인적으로 초창기 박사로 들어갈것 아니면 잘 모르겠음 아님 교수가 관리역량이 뛰어나서, 인성이 좋아서, 월급을 많이줘서 가는거 아니면.. 버틸수밖에 없을것 같다는 의견
2023.08.08
애초에 신생랩 메리트를 지도교수가 하나하나 떠먹여주는거라 생각하는것 자체가 문제인거죠.. 신생랩은 대체로 의욕있는 젊은교수 밑에 있다보니 대체로 연구실분위기 좋고, 사람들도 다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일 가능성은 높습니다. 최신 트랜드에 맞는 연구를 할 확률도 높고, 지도교수도 하나하나 세부적인 지도는 어려워도 나름 연구지도에 의욕을 갖고있을때기도 하고요. 하지만 생각보다 태뉴어 전 교수의 삶은 고됩니다. 과제수주 해야되고, 수업 해야되고, 신규수업 개설도 압박받을때도 있고.. 연구지도를 안해도 하루 빠듯하게 흘러갈때가 많아요. 태뉴어 지나면서 수업등 여러가지로 안정화가 되고, 과제도 안정화가 될 시기가 되면 연구지도에 더 힘을 쓰는 분도 있고, 반대로 지쳐서 골프에 더 힘을 쓰시는 분들도 있는 차이가 있죠. 저는 카이스트 신생랩에서 학위받았는데, 신생랩에서 얻을수 잇는 매리트 많이 받았습니다. 첫박사라는 타이틀 때문에 지도교수도 항상 '부담줘서 미안하지만 너가 연구실을 이끌어나가는 맏 역할을 해줘야된다'며 부담을 많이 주셨지만, 그 부담감때문에라도 잘 성장한것도 큰것 같네요. 참고로 저희학과는 신생랩이 인기랩이 되는경우가 많았습니다. 저희랩도 초창기에는 개별연구생으로 운영됐지만 3-4년만에 대학원생만 20명 넘게됐고, 개별연구 하려면 줄서야되는등 학과내 top3위안에는 들어가는 인기랩이에요.. top3가 모두 제가 대학원시작할 즈음에 신규 임용된 분들 랩이긴 합니다. 다만, 제가 있던 시절에는 당시 인기있는 연구분야의 교수를 대거채용했기에 시대트랜드적인 흐름 덕분일수도 있으니 잘 판단하시길.. 초반에는 선배의 도움없이 본인이 해결해나가야 할것이 많기에 힘든게 많지만.. 저는 지금 학교에 와있는데 당시에 전기공사, 과제수주, 장비구매, 홈페이지 개설 등을 다 맡았다보니 솔직히 신규임용되고 수월한점도 많았습니다.
대댓글 4개
2023.08.08
여튼 spk 정도에서 신생랩이면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크다고 봅니다. 애초에 spk는 타학교/정출연 경력직도 많이 뽑는데, 포닥후 바로 조교수로 임용될 정도면 실적 등 다방면에서 이미 충분히 검증된 능력자일거에요.. 그게아니라 중고신입으로 학교/정출연 출신 부교수 신생랩은.. 이미 검증은 전 기관에서 충분히 하신 분들이니 더 걱정안하셔도 되고요.
2023.08.08
종기원 출신 부교수 신생랩도 검증이 된걸까요? 5년정도 회사경력입니다
2023.08.08
spk에서 종기원 출신교수 몇명봤는데.. 솔직히 좋게 풀린경우보다는 안좋은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저는 매우 스몰데이터니 다른 여러 교수들 열심히 찾아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우선 종기원에서는 논문을 꾸준히 쓰는게 어렵다보니, 해당랩은 과제수주는 쉬운데 논문작성을 잘 못해서 회사때처럼 mdpi나 낮은 저널위주로만 편수채워서 내시는경우가 많았습니다.
2024.07.30
혹시 개인적으로 말씀 좀 여쭤봐도 될까요 ㅠㅠ
2023.08.08
ㅇㅇ특히 학부연구생만 바글 거리는 곳은 무조건 걸러야 됨
대댓글 2개
2023.08.08
학연생 많은 곳 가면 안됨 들어가긴 힘들어도 소수인데가야 배우는거 많음
2023.08.08
저 있는곳 학부연구생 바글거리는데 학사나 석사만 하고 취업할거면 오히려 좋던데요 정보공유도 많이 되고 분위기도 좋고 경진대회 같은거 나가기도 좋고.. 물론 교수님 입장에선 안좋겠지만
2023.08.08
pi당 학생 4명이 원래 이상적인 지도 시스템인데 포닥 뽑고 연구교수 들여두면 10명씩도 돌리는데 그냥 학생만 뽑아서 일만 시키는건 그게 괴수렙인거임
IF : 2
2023.08.08
저는 신생랩 박사과정 했었는데 신생랩의 가장 나쁜 점은 교수의 인성이 괴수인지 몰라서 같이 고생하는 게 아니라 나만 갈려나가고 랩세팅되고 나중에 토사구팽 당하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가장 좋은 점은 교수님이 연구활동을 막 시작하면서 같은 분야를 개척해나갈 동반자가 되어서 끈끈한 전우애 같은 마음으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학회에서 제 발표 듣고 코멘트 주시던 교수님과 연이 닿아서 박사진학을 하게 되었는데 교수님이 박사학생 받는 게 처음이라서 서툴다고 그런 말씀 가끔 하셨지만 저는 만족했습니다. 눈코뜰새 없이 바쓰셔도 연구 관련해서는 언제나 시간 내주시고 식사나 티 타임도 일부러라도 시간 내시는 편입니다. 일만 하는 사이가 아니라 같이 생활도 하고 그래야 진짜 식구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사생활에 참견하시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수업 어떤 건 듣는 게 더 도움되는지 조언해주시거나 공부 많이 하라고 잔소리 하시는 정도..? (논문만 읽지 말고 책도 많이 읽으라고 하시는 거라서 오히려 감사한 상황입니다) 장점만 있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교수님의 동기분이신 다른 교수님의 연구실은 신생랩인데도 괴수랩, 과로사 걱정 등등 안 좋은 상황이라서 학생이 더 이상 들어오지 않아서 졸업도 못할까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교수님으로 임용된 초반에 연구 열정이 넘치는 교수님의 경우에는 학생이 계속 도움 요청하면 어떻게든 같이 해결하려고 하시는데 반대의 경우(교수가 되는 것 자체만 목적인 교수)에는 돈 벌 생각 말고는 아무 것도 안 하는 것 같습니다. 인원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리더인 교수님의 역량과 인성이 가장 문제가 되는 거라고 생각되어서 사실 저는 추천도 비추천도 하기 어렵습니다. 저희 교수님 같은 분이시면 인원이 몇 명이든 잘 되실 거고 옆방 교수님 같은 분이시면 1명이라도 망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2023.08.08
2023.08.08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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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2023.08.08
2023.08.08
2024.07.30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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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8
2023.08.08
2023.08.08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