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논문 라이팅이요. 분야마다 쓰는 논문의 분량이 다르겠지만 저희 분야는 10~13장 정도 써야되는데 생각보다 교수님 도움없이 혼자 논문 한편 채울 수 있는 박사생들이 흔치 않아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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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아 저널 말한거구나.. 저는 물/불박사 가르는 기준 중 하나 말하는 줄
2023.09.29
졸업하고 학교에 나와보면, 좋은 저널에 많이 논문 투고했는데도 막상 들어보면 내실없는 연구했다는 평 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낮은 저널/컨퍼런스 위주로 내도 훌륭한 연구했다고 평 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도교수의 이름값을 통해서 좋은 저널에 박사과정때 많이 투고했는데, 학위받고나서 독립해서는 제대로된 논문 못쓰는 사람은 물박사일까요? 불박사일까요? 본인 커리어에 좋은 논문은 꼭 필요하지만, 학계에 있다보니 꼭 저널실적만으로 물/불 박사를 나누는건 의미가 있을까 싶긴하네요.
2023.09.29
박사는 지도교수빨로 나뉘는게 커서 큰 의미없던.. 진짜 윗댓 말로 30분 앉혀놓고 대화하면 다 티남 ㅋ
2023.09.29
분야에 따라 다른거지 무슨 저널로 서열질하고 앉았음? 그렇게 따지면 에너지 분야 사람들은 다른 분야 사람들보다 뛰어난 연구자들이고, 기초과학 연구자들은 뛰어나지 않은 연구자들이라 할거임?
NC나 AM이나 또이또이한데 뭘 그걸 기준으로 삼음. S대 재료화학쪽 연구실 졸업했는데, 우리 연구실에서 박사 졸업한 학생들 NC 정도는 대부분 다 들고 졸업함. 자매지를 냈냐 못냈냐가 포닥갈 때 차이를 만들어내는 정도임. 당연히 저널로 그 사람 수준을 평가하지도 않음, 다들 느껴지는게 있으니까. 아직 경험이 많이 없으신 분인 것 같은데 논문으로 수준 평가하는 거 아님. 저널은 운의 요소가 굉장히 큼. 그 사람 실력은 그냥 그 사람이랑 코웍 하다보면 느껴지는게 있음.
2023.09.29
NC에 왜그렇게 자부심 높으신 분들이 많으신건지.. 자부심 높은 것은 좋지만 다른 저널을 깎아내리려고는 안하면 좋겠습니다.ㅎㅎ 늘상 분석하려 드는 것이 직업병이라 죄송하지만, 네이쳐 자매지라고 부를 수 있을까 말까한 마지노선의 저널인데, 그래도 네이쳐 자매지라는 자부심인가요? 뭔가 모든 저널을 네이처 자매지와 아닌거로 분류하려는 이것도 일종의 계급 나누기 그런 심리려나요? 아예 NC에 안내는 분야도 있는데 NC이 무슨 standard? 기준/표준인가요 ㅎㅎ 저는 NC에는 못내봐서 이런 소리합니다 ㅎㅎ if 30인가 50인가에는 함 내봤습니다 PRL이랑
2023.09.29
현직 교수입니다. 제 자랑이나 제자 깍아내리는게 아니구요, 대학원 때 논문 쓴걸로 안 따집니다. 대학원 때의 실적은 어디까지나 지도교수가 대략 9할, 학생이 1할입니다. 좋은 저널의 게재는 학생의 기여가 없는 건 아니지만, 지도교수의 영향이 큽니다. 윗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발표나 대화 때 판단되며, 이 판단이 졸업 후 거의 비슷한 기대정도로 활약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논문은 만들어지는거임.. 물박사가 좋은 교수/선배 만나면 손발 역할하면서 좋은 곳 내기 쉬워짐 진짜 본인의 인사이트로 하나부터 열까지 고민해가면서 만든 논문이라면 당장 보이는 실적은 심지어 Q2일지라도, 막상 같이 일해보면 후자가 훨씬 편하고 진척이 잘됨. 다만 당장의 멋져보이고 있어보이고 어깨 으쓱하긴 전자가 좋음. 다만 인생이란게 꼭 실력있다해도 좋은 소리 듣는 것은 아니더라ㅎㅎ 결국 어느정도의 실적도 있어야 더 인정받는건 팩트.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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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2023.09.29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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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9
2023.09.29
2023.09.29
2023.09.29
2023.09.29
2023.09.29
2023.09.29
2023.09.29
2023.09.29
2023.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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