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무언가를 증명, 유도하는 그런부분에서 재미를 느꼈고(특히 기하 벡터) 지금도 문제 하나에 빠지면 마인드맵처럼 관련되어있는 모든것을 증명하려고 하다가 고등수학 범위를 벗어난 것도 몇가지 증명한 적이 있습니다.
제 고민은 제가 2학년때까진 기하벡터에 관심이 없어서 정확히 말하면 수학 자체에 자신감이 없어지고 재미도 없어져서 그냥 확통을 선택했습니다 (어릴때까지 수학천재소리들었는데 고2 올라오자마자 점수가 수직하락하고 자신감도 떡락하는바람에..)
어릴때부터 수학, 돈 좋아했으니 경제학과 갈려고 준비중이었거든요
고3 올라오고 초반에는 고2랑 똑같았습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도형 만지고 노는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경제학과 희망이고 화학에 진짜 절망적일만큼 재능이 없어서 문과를 왔는데 뒤늦게 물리, 기하에 푸우욱 빠져버렸습니다...
심지어 기하는 (제생각에는)어느정도 재능도 있어서 더욱 빠져버린것같습니다...
수학쪽에서 심도있는 연구를 하려면 대학원 가야하는걸로 아는데
경제쪽 원래 진로랑 병행하면서 가능할까요? 솔직히 경제는 이제와서 무르기엔 너무 늦은거같습니다..
CPA공부+대학원 무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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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2023.10.11
p.s 요즘 체스도 시작했는데 재밌더라구요 고3이라그런가
2023.10.11
누적 신고가 2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경제 수학 같이 하는건 걍 존나 흔합니다. 둘다 하세요
2023.10.11
CPA에선 수학 안 씁니다. 경제학과 가서 수학 잘하면 정말 도움됩니다. 수학 좋아하면 경제에 통계나 수학 복수전공해서 금융공학 쪽으로 트세요.
대댓글 3개
2023.10.11
개인적으로는 경제에 통계 복전하면 활용도가 더 높다고 생각해요.
2023.10.11
사실 이게 통계쪽에 재미들린거면 이런 고민 하지도 않았을텐데 통계에는 영 재미가 안들려서...복수전공 할거면 위상수학쪽 생각중이라..히히
2023.10.11
아직 고3이니 대학부터 붙고 이런 고민해도 늦진 않은데 … 위상수학이고 통계고 한번 대학교 가서 수학 수업 들어보세요. 학교 수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학교는 경제학과 수업에서 선형대수도 안 가르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좋은 학교에 가냐에 따라 경제학과 수업 난이도도 상이해서 말하긴 어려운데, 뭐 … 입시부터 화이팅하세요. 붙으면 수학이든 통계든 복전해보시고요.
2023.10.11
본인이 진짜 수학에 흥미와 재능이 있는건지는 경제학과 가서 수학 두어과목만 청강해보면 바로 나옵니다
2023.10.11
요즘 교육과정 정도에서 뭐 선택해서 뭐를 못배웠다, 그래서 안됐다 이런건 그냥 재능이 없는거. 일차변환은커녕 공간도형도 없고 코시-슈바르츠도 없는 벡터해석이나 기하에서 뭐 배우긴 배우나요?
본인이 생각하는 기하는 이미 19세기 전에 고인물 썩은물 된 구닥다리고 현대 기하학과는 많이 다릅니다. 순수수학 안에서도 위상/기하는 논문 잘 안나오고 사람 뽑기 힘든 분야라 어릴때 기하벡터좀 했는데 이러면서 건드릴게 아님.
그냥 선대는 할만하다 하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다니던 전공이나 열심히 하세요.
2023.10.12
대학가서 집합온 해석학 수업듣고 위상듣고 해봐요 그래도 재밌으면 하고 아니면 cpa준비하면 되니까 대학원이랑 같이는 절대못할꺼같고
2023.10.11
2023.10.11
2023.10.11
대댓글 3개
2023.10.11
2023.10.11
2023.10.11
2023.10.11
2023.10.11
2023.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