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시나요..? 쉴 때마다 '과거에 내가 왜 그랬지' 하는 생각이 계속 슬금슬금 올라오고 스트레스 받아서 정신과를 가볼까 진지하게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전혀 영양가 없는 생각과 별 부질없는 후회를 하느라, 제 정신적인 에너지를 계속 뺏기는 것 같은데, 생각을 끊는게 도저히 쉽지 않네요. 여기 계신 석사, 박사, 인생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이 계실까요?
카카오 계정과 연동하여 게시글에 달린 댓글 알람, 소식등을 빠르게 받아보세요
댓글 8개
쩨쩨한 알베르 카뮈*
2023.12.20
시간 지나면 그냥 그랬구나 하고 지날 일이고 바꿀 수도 없는 일임
2023.12.20
누적 신고가 50개 이상인 사용자입니다.
누구나 그런 일은 다 있습니다!
2023.12.20
그냥 운명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내가 생각하는 한끗차이가 운명의 관점에서는 거대한 차이일 수도 있어요. 다 그럴 만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편해지더군요.
2023.12.21
저도 그런 상태 였는데 종종 시간이 날때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윗분들 말처럼 걱정한다고 바뀌는 과거도 아니고, 그 과거를 통해서 미래에는 그러한 실수나 행동을 하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하고 떠오를때마다 공부를 하거나 연구를 하거나 운동을 통해서 육체적으로 힘들게 해 워커홀릭처럼 살다보면 또 잊혀지더라구요
2023.12.21
저의 경우 '신경끄기의 기술'이라는 책이 사고방식을 바꾸어줬어요. 당시의 내가 당시의 상황으로 내린 최선의 선택이었고, 이유가 있었겠거니 하고 넘어갑니다.
2023.12.21
저는 상황이 납득이 되어야 넘어갈 수 있는 성향인데요, 과거의 생각이 자꾸 날 경우 그 상황을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생각하기를 멈추지 않고 반복합니다.. 왜 그랬고 어떤 상황이었고 지금 그 상황을 바라보는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등등.. 그 상황을 리마인드 하는 것이 무뎌지고 또 그 상황에 대한 나의 이해가 툭 치면 나올 정도로 익숙해질 정도까지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면 나중엔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2023.12.22
후회하면 뭐하오.
2023.12.22
운명이라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후회될만한 일을 만들지 않으려 하시면 악순환을 끊으실 수 있어요
2023.12.20
2023.12.20
2023.12.20
2023.12.21
2023.12.21
2023.12.21
2023.12.22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