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유학 오기 전 석사 때 정말 인성 안좋기로 소문난 교수님밑에 있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너무 교수님 인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도 없다는 겁니다. 분명 그런 교수님으로부터도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요. 예를 들면 교수님의 방대한 네트워크같은 것들이요. 전 애초에 교수님의 인성에 기대치가 없었고, 교수님이 하라는대로 열심히 했고, 가끔 교수님의 언행으로부터 이건 아닌데 생각드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교수님의 인성으로부터 피해를 본 것보다 이득을 얻은 것이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덕분에 원하는 학교로 박사도 오게되었고... 교수님에게 인성적인 면에서 큰 기대말고 본인일 열심히 하고, 교수님으로부터 내가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은 잘 취하고 그럼 성공적인 대학원 생활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성도 좋고 실력도 좋으신 교수님밑에 있으면 금상첨화지만, 확률적으로 그런 경우는 매우 희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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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3
교수가 인성이 안좋으면 가장 큰 문제가 그 밑의 대학원생들도 그에 맞춰 인성이 안좋아지고 결국 그런애들만 살아남아서 정글이 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음 즉 군대놀이, 정치질이 판치는 연구실이 되고 교수는 그걸 방관하거나 오히려 부추기는 상황을 볼 수 있음 이 댓글처럼 교수만 인성이 좋지 않으면 크게 연구실 생활버티는 데는 크게 무리는 없지만 그 랩실 사람들마저 그렇게 되버리면 버티는게 쉽지 않을 것임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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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3
202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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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3
2023.12.23
2023.12.23
2023.12.23
2024.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