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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거국 박사 진로 고민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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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거국 자대에서 석사 졸업을 앞둔 대학원생입니다.

취업하려는 분야는 천연물 소재 화장품 소재 개발 연구 분야여서 그쪽으로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최근 교수님께서 박사 제의를 해주셔서 고민중입니다.

제가 1기 석사라 아웃풋이 딱히 없는 연구실이지만, 교수님 인맥이 무척 넓으셔서 석사 기준으로는 취업 문제는 딱히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에 석사를 교수님 밑에서 시작했던 거구요.

하지만 박사는 무척 고민이 되더라구요. 여기 있으면 확실히 논문 실적, 인건비 등등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박사 취업은 교수빨이라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고, 제가 너무 여기서 만 우물 안 게구리 처럼 사는건가 싶기도 하고.. 무엇보다 제가 가고싶은 화장품 연구, 천연물 소재 연구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가지고 다른 분들과 경쟁 할 수 있을지도 겁이 납니다..
그리고 박사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가 찾은 소재 때문인데요. 이 소재가 워낙 연구도 얼마 없고 아직 관련해서 연구할게 엄청 남아서 솔직히 욕심이 많이 납니다. 제가 이 소재로 관련 연구는 제대로 한번 해보고 싶기도 하고요. 제가 좁은 식견을 가지고 생각하는 걸지 몰라서 여기 계신 선배님들께서는 그냥 석사 졸업 후 취직을 권하시는지, 아니면 여기서 박사를 하거나 더 좋은 학교에서 박사를 하기를 추천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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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4.01.17

박사 취업은 교수빨이라는게 가만히 있는애를 교수가 꽂아준다는게 아니고 그 교수의 지도력이 좋기 때문에 학생이 잘 커서 취업을 잘한다고 이해하시는게 좋습니다. 지금 랩에 선배가 없어서 판단이 어려울수는 있지만, 본인이 진짜 많이 배우고 있고 여기 있으면 진짜 뭔가 대단한 걸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면 굳이 타대 가려고 아등바등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지거국 박사가 욕먹을 땐 실력이 없을때고, 논문이나 연구실적으로 조지면 아무도 뭐라 못합니다.

2024.01.17

지거국 박사 출신입니다. 본인만의 무기를 제대로 만들다보면 실적은 그냥 따라오는겁니다. 지거국 임용 된 교수님들 경력보면 최상위권 학교 교수님들이랑 거의 별반 차이없습니다. 연구에 대한 본인 열정이 글에서도 느껴지는데, 저라면 그 교수님 밑에서 아웃라이어로 성장해서 사회에 나갈거 같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화이팅 하세요.

2024.01.18

복잡하게 생각하지말고 좋아하는거 하는게 나중에 미련 없음
혹시 잘 안 풀리더라도 이런 생각으로 사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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