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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리서치 vs 인서울 하위권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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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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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박사학위 받은 아는 선배가 인서울하위권 수준 대학(ex 가천대) 교수랑 삼성리서치 둘다 오퍼 받았는데, 삼성리서치로 간다고 하더라.

물어보니까, 자기생각에는 한국 출산율이랑 현재 R&D 지원 상황 고려 할때 인서울 하위권 교수보다 삼성리서치가 나은선택같다고 이렇게 결정했데.

미국 내주변서 이런선택들 요새 많아지는거 보면서, 진짜 시대가 변하고 있구나를 느끼긴함.

하루빨리 한국 출산율극복과 R&D 교수지원이 있어야 할것같다고 느끼기도하면서 반대로 생각해보면 한국도 이제 미국처럼 industry 에대한 대우가 좋아지는구나 느끼게됨

미국은 사실 교수보다 인더스트리 선호하는경우가 엄청많기도해서

============================================

(추가) ...댓글 이렇게 많이 달릴줄은 몰랐네. 그런데 댓글에 ...인서울 하위권 교수들이 조금 불편한가봐....미안...
나는.. 그냥 미국서 내가 느낀 시선을 말한것뿐이고...
정말 더 솔직히 말하면, 최근 인서울 하위권 및 수도권 교수로간 지인들 ... 대학원생 수급안되고, 연봉 6천만원으로 서울 살려고... 중고차끌고 다니거나 어디 대외강의 여기저기 뛰러가는거 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고해서 한국에서 R&D 지원도 더해주고 출산율극복도 일어나야할것같다고 말한거야....

물론 삼성리서치가 최고다를 말한것도 절대아니야... 그냥 미국서 학, 박사 해보니 확실히 박사 졸업자들이 빅테크, 스타트업등 인더스트리를 더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도 이제 대기업이 대우가 점차 좋아지니까 내주변 탑스쿨 박사들도 국내 대기업도 생각하고있구나를 그냥 내가 느껴서 그렇게말했던거야...
*제목은.. 조금 자극적으로 쓴건 미안해... 내글에 약간 관심가지길 바랬는데.. .이렇게 불타오를 줄은 몰랐다.

그리고,뭐 ... 여기 교수라고 말하는 분들이 원징 1억이라고 하면 1억인가 싶기도해... 원징1억이면 ... 서울서 그래도 어떻게 살아갈정도는 되겠네 다행이다.... 아무튼 교수라고 대기업 무시하거나 깔필요도 없고 대기업이라고 교수들 무시하거나 깔필요는 없을것같아...
싸우지말자 내가미안하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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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7개

2024.02.02

요새 신생아 수 25만명 안되잖아. 그럼 20년 뒤에는 지금보다 수능 응시자 수가 반토막나있겠지? 응시자 수 60~70만명 수준이었던 10여년 전과 비교해서는 거의 1/3토막 난 셈이고. 20년만 지나도 인서울 하위권 대학의 경쟁력은 많이 하락해 있을거라고 봄. 하위 50%의 학생들이 입학하겠지. 그런 환경에서 과연 양질의 대학원생들을 모집하고 연구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대학 입장에서는 미래가 불안정하니 교수 채용을 잘 안하게 될것이고 그럼 교수 한명이 담당하는 강의의 수는 더 늘어나게 될거야. 그래서 테뉴어 받고난 이후에도 제대로된 워라밸을 챙길수 없게 될것임. 차라리 인더스트리 일찍가서 돈이라고 빨리 많이 버는게 낫다.

대댓글 2개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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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워라벨은 계속 좋지않을까?

나는 조교수초봉 듣고 충격받음.... 해외탑스쿨박사든아니든 조교수초봉은 다똑같으니 ...

2024.02.02

예를 들어서 교수채용을 안하고 소수의 교수들로 학기당 강의 네다섯개씩 맡게되면 과연 워라밸이 좋을까?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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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대우가 좋아진다기보다는 교수 처우가 엉망이 돼가는거지.

대댓글 3개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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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한국 인더스트리대우도 좋아졌다하더라고 옛날과는 확실히다른가봐... 선배들이그러더라고
체한 마키아벨리*

2024.02.02

좋아져봤자임 ㄹㅇ.... 대기업이라도 똑똑한 애들은 중간에 미래안보인다고 퇴사하고 다른거 준비함 걍 노예들한테 사료 더 주냐안주냐 차이지..

2024.02.03

// 집요한 앙투안 라부아지에

삼성리서치라도 미국의 티어1기업에 비해서는 1/3수준 이에요. 대우가 그다지 좋지 않아요..

2024.02.02

돈만 보면 그렇죠. 그대신 교수는 내 공간에서 내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는 최고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직업만족도 최상위권을 달리는 거고.

대댓글 2개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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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옛날정교수되신분들이나 직업만족도 있지... 최근 교수되신분들 연봉 6천이라고 .... 다시 미국돌아오고싶다고 하던데.... 연봉6천받고 어케살아 ㅠㅠ 하 그것떄문에 나도 교수지원 고민중이야...그냥 미국서 살까...

2024.02.03

그것도 학생이 있어서 과제, 수업 오토 돌릴때나 가능하던거 아님?

2024.02.02

교수직도 옛날 같지 않고 인구 문제 있는 것도 맞아서 교수를 하든 SR을 가든 둘다 비등비등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함.
(예전엔 웬만하면 무조건 교수였는데)

그런데 노파심에 이야기하면, SR 가더라도 출산율에 인더스트리도 영향이 없진 않을 거라 항상 이직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긴장하는 건 필요함. 인더스트리는 위기감 느끼면 제일 먼저 하는 게 인건비 줄이는거고 그 스텝도 굉장히 빠른 타이밍에 밟음. 예를 들어, 삼전 같은 경우 예전에 사내유보금도 많은데도 조금 주춤하니까 위기라고 하면서 희망 퇴직 받고 그랬음. 아무리 사기업 좋아져도 기본적으로 직원이 부품이란 생각은 절대로 안 바뀌고, 아무리 정년까지 다닐 수 있을 것처럼 보여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인건비는 효율화함.

대댓글 2개

2024.02.02

참고로 나는 사기업에 꽤 오래 있었고, PL도 하면서 회사 돌아가는거 많이 겪은 사람임.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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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국이 답이다....ㅠ

2024.02.02

삼성리서치 지금 상황 좋지만은 않은데...
예전 연구자율성 높앗던 시절 기대하고 간거면 후회 많이할듯. 예전 삼성종기원 초창기에도 실력잇는사람 많이갓다가 다시 사업부처럼 되면서 학계로 이직들 많이했어요.
SR도 최근 비슷한 상황인듯한데.. 후회안하시길

대댓글 2개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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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 sr을가든 교수를하든 전부후회할것같긴해...생각해보면 한국이 노답이다..진짜

2024.02.02

저도 30초중반에 spk학석박+보스턴 포닥으로 학교에 있는데, 솔직히 교직에 있으면서 후회할일 거의 없습니다. 일찍졸업해서 정출연에도 2년있어봤고 학교로 옮긴건데, 사기업은 아예 생각도 없었지만 학교는 만족도 엄청 높음.
미국에 있을때 저도 풀펀딩이였어서 waiver신청했고 영주권프로세스로 R1 학교 지원해볼까했는데, 중국인과 경쟁하는것도 쉽지않고, 제가 미국에서 어릴때 3년살다와서 영어는 준원어민급으로는 하지만, 그럼에도 문화 스트레스 상당히 컸습니다.
주변에 포닥이든 박사든 하다가 빅테크로 간 친구들은 만족하면서 살고있긴한데, 저또한 만족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우선은 폐지를 걱정할만한 학교도 아니고, 지금 연구실적 잘쌓아서 더 좋은곳으로 가려는 목표도있고요.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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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돈벌려는거 아님? 하위권 교수 돈없으면 못함.

대댓글 1개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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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집안이 여유있으면 진짜 괜찮을수도. 과제 이런거신경안쓰고 강의만하면되니까. 하위권 대학 조교수연봉으로는 ....못살듯...특히서울서

2024.02.02

그냥 국내 최상위대학(서울대, 카이스트)에서 교수할게 아니면 되도록 해외에서 자리잡는게 맞는것같다. 나는 인서울 상위권 공대에서 특채 오퍼왔는데 거절했었음. 지금은 잘 굴러가는것처럼 보이지만 10년, 15년만 지나도 대학원이 지금처럼 잘 굴러가리라는 확신이 없어서..

지금은 그나마 해외박사들이 국내로 리턴하는 사례가 있는데 여기서 좀만 환경 안좋아져도 국내리턴하는 해외박사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고 심지어 국내의 박사급 인력들중 이민가는 사례가 급증할거라 봄. 원래 이런건 서서히 일어나지 않음. 최근 몇년간 출산율이 급락한것처럼 눈치보다가 갑자기 터지지.

대댓글 3개

2024.02.02

skp 밑에가 어려우면 skp도 장담 못해요. ㅎㅎ 이민이 답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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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이민이답이다... 영주권 주섬주섬 신청한다...

2024.02.02

말씀하신대로 Skp 밑에가 어려우면 skp도 지금 수준으로 대학원이 운영되기 어렵겠지만, 대학원이 최소한 수준으로 굴러갈 정도는 될거라고 생각함.
만약 그것조차 안된다면 지금 내전 일어나서 아무것도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 나라들처럼 완전히 폭삭 망해서 고등교육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때인데, 그 정도로 전락하면 한국을 떠야지.

2024.02.02

초봉 7천 과제 잘만땡겨오면 1.5까지 보통 가능함

대댓글 6개

202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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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수는 R&D 과제 박살나서 조교수들 대학원생 포닥들 월급도 못주고있다던데요새. 하이브레인넷만 쳐봐도 나오더라고....

2024.02.02

그것도 오래 못감. 이번 정부에서 r&d 건드리기 시작한 이상 앞으로도 정부에서 r&d를 지속해서 건드릴것임. 미래에는 대부분 예산을 의료와 노인복지로 써야하는데 교육이나 r&d에 투입될 예산들은 다 그쪽으로 빨려들어가게 될거라고 봄. 정출연 구조조정 한 다음에는 그 칼날이 대학 교수들에게 갈거라고 생각한다.

2024.02.02

우리 연구실 출신 교수들은 다 과제 5개 풀로 기업과제까지 하던데 케바케인듯... 앓는 소리하는데 잘나가는 사람들은 계속 잘나가더라...

2024.02.02

그래서 내가 앞에서 말한게 국내 최상위대학 임용 자신할 정도로 탁월한 정도가 아니라면 해외 이민가는게 답이라고 적은게 이 때문임. 결국 미래에 r&d 예산이 팍팍 줄어들건 자명하니, 그렇게 파이가 크게 줄어들더라도 압도적인 연구실적으로 연구비 따올 능력이 될 사람만 대학원생들 육성할수 있겠지.

그렇지 못한 대다수 교수들은 연구자로서의 역할보다는, 학기당 과목 네다섯개씩 하는 강의자로서의 역할을 맡게 될 것임. 왜냐하면 결국 대학의 예산은 학생이 지불하는 등록금과 교수가 따오는 과제비의 일부, 정부 보조금으로 먹고사는건데, 노인 부양으로 인해서 r&d 예산규모가 축소되고 정부 보조금도 짤리면 학교 측에서는 교수 채용을 줄여서 더 보수적으로 할수밖에 없고, 결국 소수의 교수들이 학과의 모든 강의와 행정을 도맡아야하게 될것임. 한정된 r&d 예산을 끌고올 수 있는 능력자들의 수가 타대에 비해서 많은 대학(최상위대학)들만 그나마 희망이 있고.

2024.02.02

학기당 4~5개 수업하는 학교가 존재하나요...??? 최대시수 15 정도가 보통으로 아는데

2024.02.02

학기당 3~4개의 과목을 강의하는 대학들이 좀 있습니다. 이런 학교들의 공통점은 학과에 배정된 교수의 수가 적다는건데, 시니어들 은퇴하고 그만큼 교수채용을 안하면 이런 학교가 흔해지겠죠. 그나마 신생 학과라서 젊은교수들 위주로 구성되어있다면 그분들이 나가지 않는이상 20년은 괜찮겠지만, 전통적인 학과들은 미래가 어두워보임.

2024.02.02

회사 다니다가 교수 하는 경우는 많이 봤어도 교수하다가 회사로 옮긴 경우는 거의 못 봤음. 그리고 한 번 회사 가면 교수로 다시 오기 쉽지 않을텐데... 그 분야 교수 자리가 매년 나는 것도 아니고 지원자들 매년 급증하고 최근 논문 실적, 지원 당시 경쟁자들 수준, 학과/학교 인사,재정 상황 등 운과 타이밍이 다 맞아야 가능.

미국 회사처럼 점심 각자 먹고 정해진 시간 일하고 퇴근 시간 보장되면 상관 없지만 그게 안 되는 한국 인더스트리 상황을 미국과 비교하는 건 무리임. 10년 전 출산율이 이 정도로 떨어질 줄 몰랐던 것처럼 10년 후에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름.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거니 알아서 잘 판단하기 바람. 단, 남들이 이게 좋니 저게 나쁘니 하는거에 자신을 통째로 맡기고 휩쓸려 가면서 살지 말기 바람. 지금은 다들 홱 돌아섰지만, 10년 전만 해도 서울대생도 공무원하고 그랬음.

2024.02.02

. 인구가 주는데 인더스트리는 괜찮은 줄 아나봐. 그냥 나라가 망하는 고속도로 타고 있어요

대댓글 2개

2024.02.02

인더스트리도 미래는 어둡지. 하지만 내수로 먹고사는 기업과 세수로 먹고사는 공공관련 직책들의 처우가 가장 먼저 안좋아질거고, 그나마 달러 벌어오는 기업들이 나중에 안좋아질것임. 학계는 결국 정부 예산으로 먹고살기 때문에 달러 벌어오는 기업들보다 더 먼저 처우가 안좋아질거라 봄.

2024.02.02

사기업과 공공을 비교하면 사람 짜르는, 인건비 줄이는 속도가 사기업이 훨씬 빠르기 때문에 단순히 그렇게 생각하기도 어렵습니다. 사기업의 경우 내수 폭망으로 매출 떨어지면 제일 먼저 인건비 효율화 할거고, 그럼 나이든 사람들부터 어떻게든 내보내려고 하겠죠. 지금까지 그렇게 했었고요.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이 지금 20대 중반이라고 쳐도 그때쯤 되면 그렇게 어린 나이가 아닐겁니다. 적어도 지금 이 글을 보는 사람들의 처우만 봤을 땐 공공보단 사기업에서 더 먼저 안 좋아질거에요.

2024.02.02

둘다 장단이 있지만 어정쩡한 교수 자리가 미래가 암울한게 사실

아무리 인구가 줄어도 삼성이 망하는 시나리오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인서울 하위권이면 한 10년뒤면 위태위태할거같음

대댓글 1개

2024.02.02

말이 0.6, 0.7이지 이정도 출산율이면 세대가 지남에 따라 세대간 인구수가 1/3토막 나는 출산율임. 2,30년 마다 학년당 학생수가 1/3 토막난다는 얘기

거기에 메디칼계열 및 전문직 제외하곤 대학에 가야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많이줄어 대학입학 예상 비율자체가 점점 줄어들고 있음. 생각보다 심각함. 의대교수 아닌바에야 대기업취업이 나을것

2024.02.02

의사 아니면 미국 캐나다로 이민가야죠

2024.02.02

죄송한데 가천대가 인서울 하위? 경기도 대학인데

2024.02.03

우리 교수님 워라밸 똥망이던데 연봉도 변변찮은 걸로 날고 있음

2024.02.03

ㅋㅋㅋㅋㅋ 인구가 줄어들면 학교만 피해보나? 생각들이 왜이렇게 짧지 ㅋㅋㅋㅋㅋ 인구가 줄면 입학생만 줄어드냐고 ㅋㅋㅋ 소비자는 안줄어? ㅋㅋㅋㅋㅋㅋ

대댓글 2개

2024.02.04

삼성전자는 내수로 먹고사는 기업이 아니잖아...

2024.02.05

대학도 국내학생만 받으라는법이 없는걸요?

2024.02.03

미국이야 인더스트리가 워낙 많이 주고 근무 환경도 좋으니깐 학계보다 기업을 선택하는 똑똑한 박사도 많지만, 삼성리서치는 연봉도 짜고 연구 환경도 허접하고 연구자도 뛰어나지 않은데..이해가 안 되네요. 돈을 많이 주는 것도 아니고..아예 미국 기업이라면 이해가 가지만요

대댓글 1개

2024.02.03

어정쩡한 교수는 연봉이 '더' 짜고 미래도 '더' 어두우니까요..

2024.02.03

뭐 위 댓글들 쭉 읽어보니 어느정도 일리있는 말들이지만,
연봉, 워라밸, 미래 가능성 등을 따져봤을 때 현 상황에서 SR이 우위인 건 맞다..
할 말은 많지만, 요약하자면.
SAIT(구 종기원)야 요새 사업부처럼 변해가는 추세지만 SR은 DX라 분위기도 다르고 반도체 업황 타격도 덜해 PS도 꾸준히 잘나오는편. 연구하는 분위기는 부바부지만 교수보다 편하게 자기 시간 조절하는 사람 생각보다 많음..
대학원생 수급이 원활하고 과제 따기 수월한 명문대 교수면 고민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시대가 많이 바뀐 것 맞다.. 대기업의 대우만큼 연구소나 교수직 대우가 따라오질 못해 격차가 좁아지거나 더 좋아진 것이 사실.

대댓글 1개

2024.02.03

교수보다 편하게 자기 시간 조절하는 사람 많다고? 그건 쫌 개오바임. 난 사기업(SR), 정출연 다 찍고 짐 교수하고 있는데 교수직이 압도적으로 편함.

그리고 ps 어떻게 나오는지 구조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sr도 낮게 나오는게 한 순간임. 0프로는 아닐지라도 이 돈 받고 여기 다녀야하나 하는 생각 드는 때는 순식간에 찾아올 수 있음. 그리고 jy 말 한마디면 사업부처럼 바뀌는거 한 순간임. 과거 종기원이 폭파 당했을 때 그땐 뭐 징조가 있었는줄 암? 절대 안심하고 다니지 마셈. 언제든 나갈 수 있도록 칼 갈고 살아야 돼 사기업은.

2024.02.03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사람 말고 실제로 SR에서 일하는 사람, 학교의 교수랑 얘기해 보고 결정하길 바람. 한두명 말고 가급적 여러명. 자기 인생을 결정하는 건데 이 정도는 해야하지 않겠음?

2024.02.03

ssh라인 교수랑 비교하면 어때요?
징징대는 시몬 드 보부아르

IF : 1

2024.02.03

글쎄. 교수들이 맨날 본봉만 이야기하며 죽겠다 거리니까 진짜로 다들 그걸 믿는건지.. ㅎㅎ 인서울 하위권이 아니라 지거국만 되어도 원징 1장 끌어오는거 크게 어렵지 않음. 여기 위에 수당 글도 있네. 실상이 더 궁금하면 이 글 그대로 하이브레인넷에 써서 어그로 끌어보셈. 그럼 현직 교수들이 자기들 얼마버는지 신나서 답해줌. 그리고 사실 1장위로는 사실 실수령이나 삶의 질도 얼마 차이도 안나고 숫자에 불과하게 느껴지고, 그 때부터는 그냥 내 사무실에서 마음대로 원하는거 하는게 짱이지.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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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울 하위 현직인데 이번에도 SR에서 지원한 사람들 변변찮아서 다 탈락시킴. 회사도 안다녀봐서 그런가 다들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소리. 누구도 간섭받지 않는 내 공간,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근태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최소 3천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연구 하나도 안하고 방학때 외부기관 1-2주 특강만 가도 원징 1억은 우습죠. 인서울이 망한다구요? 요새 대한민국이랑 서울에 환상 가진 유학생들 많아요.

대댓글 2개

2024.02.24

인서울 하위 학교에서 원징 2-3억 정도 땡기는 거는 수월한가요? 아니면 탁월해야 하나요?

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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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습니다. 원징 2-3억 땡기려면 삼성, 현차 혹은 적어도 중견이상의 산학과제를 많이해야하는데 그분들은 최소한 ssh 급 이상과 하고싶어하지 그 밑에와는 별로 하고싶어하지 않습니다.

2024.02.03

나 지거국 조교수 1년찬데 작년 받은거 보니까
거의 8500찍힘 누가 6000이라카너ㅋㅋ
연말정산도 벹어내야될정도로 적지않게준다
대기업 세금때고나면 똑같을껄?
과제 두세개만해도 걍 따라잡는데 워라벨은 하늘과 땅차이
그리고 교수대접 무시몬한다

대댓글 3개

2024.02.04

교수대접 ㅋㅋㅋ

가끔 대접/대우 잘 받는 것이 교수의 장점이라고 말하는 것 보면 웃음만 나옴

심리학적으로

몇몇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대접받고 싶어하는 것, 몇몇 여자가 남자들에게 공주대접 받고 싶어하는 것과 비슷

이게 악화되면 좋은 대접을 당연시하고 강요함. 제발 이런 사람은 되지말길

2024.02.04

????
교수대접이 별게있나
교수님 소리해주는게 걍 기분좋은거지
뭔대접을 강요하냐마냐소릴하너
이런사람 되지말라니 피해의식 개쩌네

2024.02.05

ㅠㅠ 이 교수님은 사회생활 안해본 티가 좀 나시는 듯..
지방에서 8500 받고 만족스러워 하시다니 의사들은 2,3억 페닥모집해도 안가는게 지방인데..
원징만 따지면 지방대 출신 대졸 신입들이 1억 찍던게 몇년 근황이기도 했고..

2024.02.04

김학사닷넷이 맞네요. 인서울이면 교수 >>> SR 입니다. 디테일하게 모르는 부분들이 많아요~ 직업 만족도 높습니다.

대댓글 1개

2024.02.05

지금껏 알려져오던 직업만족도는 한, 두 세대 전 교수님들의 경험담인거고
현 시점에서는 최근 신규임용되는 교수님들이 5년 10년 뒤 부교수쯤 달 때 쯤 어떻게 느낄지가 중요할것 같은데요
제가 경험한 조교수님들은 임용 초기에 죽어라 일만하시던데 지금 시점에 그분들 직업만족도가 높게 나올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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