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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정신병 걸리는 사람들 없음?

2020.07.13

18

11706

마지막 연찬데 이유없이 눈물이 뚝뚝 남 하루에 몇번씩 울컥하고

뭔가 막 물리적으로 ㄹㅇ손으로 뭔가를 쥐어뜯고 싶은데 

마무리도 잘 하고 있고 진행상황도 나쁘지 않은데

지금 해외인데 코로나 때문에 걍 아무데도 갈 수가 없으니까 더 답답해

작년부터 준비하던 휴가 있었는데 그것도 취소되고, 어차피 표 사봤자 왔다리 갔다리 입국도 불확실하고 격리해야되면 시간때문에 아예 걍 안되고 한국도 못가고

이 나라 안에서 돌아다닐라 해도 똥양인 처맞는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곳이라 다니기도 애매하고 ㅋ 

그와중에 할일은 쏟아지고 이 슈퍼바이저랑 회의, 저 슈퍼바이저랑 회의, 발표하고 발표듣고 실험하고 인턴챙기고 논문쓰고 걍 정신 나갈 거같고 딱 놔버리고 싶은데 나만 이런거 아니지

박사 딴 사람들 존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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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William Faulkner*

2020.07.13

이미 정신병 걸렸구나

2020.07.13

여친을만들어라
George Minot*

2020.07.13

난 그냥 교수 죽이고 싶을 정도밖에 안됨.

2020.07.13

@william 이미 걸린 부분인가?
@ignaz 여친은 필요없음
@George 저런 무슨일이니
George Minot*

2020.07.13

ㄴ 교수가한 쓰레기짓 나열하면 특정될수도 있으니. 말조심 해야지
그냥 죽었으면 좋겠음ㅎㅎ 제발

2020.07.13

대학에 심리상담 하는 곳 있어? 많이 힘들면 상담이라도 받아봐

어차피 요즘 사람들은 그런 편견 많이 줄었으니까 그런 건 너무 걱정 말고

IF : 5

2020.07.13

대학원에서 중도의 공황장애를 얻어 나온 졸업생입니다. 더 힘들어지기 전에 자기 자신을 잘 돌봐주셔요.

2020.07.13

전 이미 놨어요... 시간은 가는데 멘탈은 안잡히네요 그냥 눈물만 뚝뚝... 진심 졸업한사람들 존경함 ㅠㅠ

2020.07.13

인구수 5만 이하 시골사시나요?

2020.07.13

저도 그럴수록 연구에 몰입하는 중... 막상 내년에 졸업인데 비자 때문에 너무 미래가 불확실하네요. 포닥자리가 너무 애매해요.

2020.07.13

졸업했는데 가끔 연구실 생활 생각나면 짜증나서 울컥함.

2020.07.13

@Geoffrey 여기는 없는걸로 알고 있음... 상담 받는다고 현 상황이 나아지진 않을거란 생각에 상담은 항상 안 끌리는편...
@Kenneth 헉...어쩌다가.. 조언 감사합니다.
@Alessandro 힘냅시다..........
@Henry 아니유
@Herophilos 그렇네요. 일하느라 바쁘면 이런 걱정할 시간도 없는게 맞겠죠.....ㅠㅠ
@Mary 다들그렇군여......졸업하셨다니 존경합니다ㅏㅏ
Ada Lovelace*

2020.07.13

저 학교들어온지 2년만에 우울증으로 정신과 1년 다녔어요ㅎㅎ

2020.07.14

ㄴㄴ
글쓴이형 나중에라도 기회가 되면 받아봤음 좋겠어
난 아직 대학원 들어가진 않았는데 중딩 때부터 우울증 때문에 고생 많이 했는데 형은 안 그랬음 좋겠어

2020.07.14

나이들면 들수록 제정신으로 산다는게 참 힘들다는 것을 느낌.

IF : 5

2020.07.14

저도 상담보다는 약이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외국이라 의료비 부담이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만약 한국에 계신 비슷한 심정의 분들이 보고 계시다면 주변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강력추천드립니다.

2020.07.14

목이 아프면 이비인후과를 가듯이 마음이 아프면 정신과를 가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요즘 진짜 정신과 병력에 대해 선입견 많이 줄었어요. 저는 중증 자살충동때문에 상담 몇 번 받았는데 확실히 전문가는 다르더라구요. 지금은 자살 전혀 생각도 안 합니다.

2020.07.16

제가 딱 님같은 증상이엇어요... 국내대학이긴 하지만 그때 제가 내린 결론은 향수병+헤쳐나가야 될것에 대한 막막함 때문이엇습니다. 옥상에 올라가서 막 울면서 내가 왜 울지 우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니 결론은 그거더라구요. 내가 계획햇던 것들이 물거품이 되고, 가족곁으로 가고싶은데 가지 못하고 하는것들이 스트레스가 되어서.. 나중엔 엄마목소리만 들어도 울고 그랬어요. 저의 해결법은 실험실 탈출이엇지만 글쓴이분은 그럴수 없는 상황이네요. 또 하나의 해결법은 친구들이엇어요 ㅎㅎ.. 고향친구들이랑 한시간씩 통화하면서 그나마 좋아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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