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졸업 후 회사를 다니다 늦게 대학에 진학해 또래에 비해 쳐지는 것 같아 학부생때는 취업 만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졸업 후 다시 인생을 되돌아보니 조금이라도 늦기 전에 하고싶은 공부 및 연구에 대한 열망을 마음껏 펼쳐보고 싶은 마음과, 직장다니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기보단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1. 우선 대학원은 공간정보공학(GIS) 분야를 생각하고 있고 미국 유학까지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학부 전공과 대학원 희망 전공이 전혀 맞지 않으니, 방통대 데이터 통계나 컴퓨터 공학 학사를 딴 뒤에 국내 석사 + 미국 박사 or 미국 석박사 통합과정이나, 부족하다면 군 전역 후 수능 응시하여 원하는 전공을 학사부터 다시 밟는 것까지 고려 중입니다. 제가 모르는 더 좋은 커리어 루트가 있을까요? 어떤 길이 제일 올바를지 궁금합니다.
2. 군 전역 후 나이가 28세, 석사 진학을 위한 학부를 마치면 31세에 대학원에 진학하게 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늦은 나이에 밟는 석사+박사 과정이 학자로서의 삶에 악영향을 끼칠지 궁금합니다.
혼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선배님들께 고견을 여쭙게 되었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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