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학생은 평소 말하는거 보면, 기본 메커니즘도 모르고, 장비도 모르는데 떠들어대서 틀린말 퍼트려서 주위 사람들이 정정하고 다니는데
논문 데이터를 잘 뽑아냅니다 겸손은 아닌것 같은데, 전부 일단 해봤는데 됐다 논리 입니다
일단 해보는것 자체가 연구의 시작이고 행동력 실행력 대단한거죠,,
그렇게 한게
1. 실험실 선배가 만든물질 했더니 -> 잘됨 2. 다른 학생 물질 가져다 해봤더니 -> 잘됨 -> 그래서 보고 했더니 PI가 이대로 논문 못쓰고, 공부좀 하라고함 -> 논문을 PI에게 던지고 PI가 개쩌는 분석툴 완성 -> 분석한 사람이랑 공1저자 3. 이미 너무 잘 알려진 방법이긴 하나, PI가 해보라해서 했더니 -> 잘됨 4. 포닥이 아이디어 줌 -> 했더니 잘됨 5. 다른 사람 아이디어에서 메인 물질만 바꿔서 함 -> 잘됨
이런식으로 1저자가 끊임없이 늘어나는걸 보면서
대단하다 싶으면서도 신기합니다....
보통의 원생들이 하나 잘 만들어보려고 시행착오를 거치는 시간에, 했더니 돼서 거의 3배 이상의 논문 뽑기 효율을 보이고 있어요;;
진또배기 연구원이나 교수님들 보면 논리 가정해서 파생시키고, 가설이나 예측도 생각해서 논문 엄청 내시는 경우만 봤는데,,,,
이런 학생들 종종 많이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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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개
IF : 2
2024.12.09
생각의 깊이나 고민은 적은데, 실행력이 좋고 구현 능력이 좋은 학생들이 종종 있더라구요. 타고난 직관이 좋은걸수도 있구요. 말씀해주신 학생은 좀 특출나것 같은데요. 운도 좋은것 같구요. 다만 혼자서 일을 추진해나갈 능력은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친구들이 박사과정 진학 후 혼자 연구 개척해나가야될때 퍼포먼스가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재능이 다른것 같아요.
2024.12.09
2024.12.09
202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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