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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흔들려도 괜찮겠죠?

2024.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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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가 너무 해보고 싶어서 회사 그만두고 대학원에 왔습니다.
다른건 다 두렵지 않았는데
내가 돈을 벌면 가족들한테 좀 더 잘 해줄 수 있는데 이기적인 선택을 한 것 같아 미안함이 항상 있습니다.
평소에는 연구실에 있으니까 부모님이 눈에 안보여서 좀 괜찮았는데
요즘 사정이 있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까 부모님이 자꾸 눈에 밟히네요.
오늘도 어머니가 어디 아파서 병원 갔다 오셨다가 밥해놓고 일나가셨나보더라구요.
한없이 미안해서 밥이 잘 안넘어 가네요.
근래에 돈 몇백으로 모욕을 당했는데
예전에 일할 때는 이런 푼돈에 이런 취급 당하지도 않았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요.
대학원 시작할 때 분명히 절박한 이유가 있었는데 오늘은 조금 흐릿한것 같기도 하고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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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4.12.27

얼른 졸업하셔요
대학원 다녀보고 싶으셨으면 언젠가는 하셨을텐데 젊을때 미리 고생하시는게 낫긴하죠 ^^
돈 많이 벌어서 호강시켜드립시다~~

2024.12.28

흔들리면 안됨

2024.12.28

하고 싶은 것 하고 살면 부모님도 좋아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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