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전공은 학부 전공과 다른 곳으로 진학하였으나, 연구 분야는 유사합니다. 그래서 공부할 때 크게 더 어려운 점도 없고 논문 읽고 연구를 하면 재밌긴 합니다. 다만 한 가지 큰 문제는 교수님 지도의 부재입니다..
사실 1학기 초반에도 아무 것도 시키지 않고 방치되어 있어서 시간이 아까워 자퇴 생각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혼자 이것저것 공부하고 시키는 일 열심히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껏 박사과정 연구만 돕다가 제 연구는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주제도 모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개인적인 일로 방학 동안 학교도 잘 안 나오시고, 그렇다고 연락이 잘 되는 것도 아니라서 어떤 일을 하는 데 진도가 잘 안 나갑니다. 이렇게 똑같이 1년이 지나가서 졸업을 제대로 할 순 있을지 걱정되고 우울해서 매일 한숨만 나오네요... 1년간 다니면서 교수님께 얻은 것이라고는 정말 아무 것도 없는데 이게 맞나요..? 원래 대학원은 스스로 하는 거라지만 정말 이렇게 혼자 공부하고 교수님은 아무런 가르침도 안 주는 게 맞나요....? --- 이런 상황에서 졸업한 연구실 선배들이 좋은 곳에 간 사례가 있다면 참고 다니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대학교를 학부보다 더 좋은 곳을 온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여기서 학위를 따더라도 또다시 1년간 공기업 취업 준비를 할 것 같은데, 그때도 석사 학위가 큰 메리트가 있을 것 같진 않아서 그냥 지금 빨리 그만두고 취업 준비를 하는 게 효율적이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렇게 대학원 자퇴를 했을 때 추후 면접에서 안 좋은 인식을 가지진 않을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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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2025.02.09
글펑튀 방지
안녕하세요, 이제 석사 3학기 올라가는 석사과정입니다.
대학원 전공은 학부 전공과 다른 곳으로 진학하였으나, 연구 분야는 유사합니다. 그래서 공부할 때 크게 더 어려운 점도 없고 논문 읽고 연구를 하면 재밌긴 합니다. 다만 한 가지 큰 문제는 교수님 지도의 부재입니다..
사실 1학기 초반에도 아무 것도 시키지 않고 방치되어 있어서 시간이 아까워 자퇴 생각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혼자 이것저것 공부하고 시키는 일 열심히 하면서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제껏 박사과정 연구만 돕다가 제 연구는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주제도 모호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개인적인 일로 방학 동안 학교도 잘 안 나오시고, 그렇다고 연락이 잘 되는 것도 아니라서 어떤 일을 하는 데 진도가 잘 안 나갑니다. 이렇게 똑같이 1년이 지나가서 졸업을 제대로 할 순 있을지 걱정되고 우울해서 매일 한숨만 나오네요... 1년간 다니면서 교수님께 얻은 것이라고는 정말 아무 것도 없는데 이게 맞나요..? 원래 대학원은 스스로 하는 거라지만 정말 이렇게 혼자 공부하고 교수님은 아무런 가르침도 안 주는 게 맞나요....? --- 이런 상황에서 졸업한 연구실 선배들이 좋은 곳에 간 사례가 있다면 참고 다니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대학교를 학부보다 더 좋은 곳을 온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여기서 학위를 따더라도 또다시 1년간 공기업 취업 준비를 할 것 같은데, 그때도 석사 학위가 큰 메리트가 있을 것 같진 않아서 그냥 지금 빨리 그만두고 취업 준비를 하는 게 효율적이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렇게 대학원 자퇴를 했을 때 추후 면접에서 안 좋은 인식을 가지진 않을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어쩌면 좋을까요...?
2025.02.09
다른 문제보다 본인이 연구랑 안 맞는 거 같아요. 능력이 모자라다 생각되면 빨리 그만두는게 맞아요.
2025.02.09
2025.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