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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과제는 실적으로 뽑힌다는 이상한 마인드...

202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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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신청한 과제의 평가지표 및 지표별 획득점수에 따라 선정 유무가 결정되는데,
무슨 우리나라는 대학입시에서부터 이어져온 그놈의 공정성인지
실적좋은 연구자가 과제에 선정되어야한다는 이상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듯함.


그러면 각 과제별로 몇가지 평가지표를 살펴보자. (100점 만점기준)

중견 및 우수신진과제는 연구자의 우수성이 20점, 연구의 창의성 및 도전성이 40점
세종(국내트랙)은 10점이고, 대신에 연구의 창의성 및 도전성이 50점
세종(국외)는 연구자의 역량 및 연수기관의 적절성이 35점

평가지표에 따르면, 중견이나 우수신진은 실적이 우수한 연구자가 더 높은 선정 확률을 기대할 수 있고,
세종(국내트랙)은 실적이 애매하더라도 연구계획서로 제대로된 한방을 노려볼 수 있음.


작년도 그렇고 무슨 탑저널을 몇편을 대표실적으로 냈는데 떨어졌다니 (특히 세종 국내트랙)
선정기준을 알 수 없다니, 투명하고 합리적이지 않다니 별의별 애기가 나오던데,
솔직히 5명 이상이 심사하고 온라인평가의 경우엔 최고최저점을 제외해서 평균점수로 판단하는데.
선정된 연구자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주장하는 연구자들을 그냥 한심한 듯이 보겠죠 솔직히


연구실적도 챙겨야하는데, 절대적으로 챙겨야하는건 연구제안서입니다.
실적이 미친듯이 좋은데, 연구제안서를 읽어보면 왜 해당 연구를 해야하는지
그리고 연구에 대한 가설도 빈약하고 본인 실적이 무슨 체급인마냥 적어낸 제안서 많~~이 봤습니다.

반대로, 연구실적은 다소 부족하나 대표논문 2-3편에서 확인한 선행결과를 바탕으로
탄탄하게 가설을 세우고 연구의 필요성을 어필한 제안서는, 최근에 한두개 정도 뿐이였던 것 같습니다.


연구실적과 과제선정은 절대적인 인과성이 없습니다. 확률의 문제이죠.
오히러 평가지표 상 점수가 높은 연구의 창의성과 도전성이 실적보단 높은 확률을 보여주죠.
따라서, 탄탄한 연구제안서를 작성하는 연습을 학위기간이나 혹은 지금이라도 하시면 좋을 것 같고
연구실적은 해당 연구를 수행할 역량이 있음을 보여주는 용도로만 생각하십시오.


그리고 실적이 매우 좋은데 제안서를 정말 형편 없이 적어낸 박사님들이 많은데,,
가령, 왜 이 연구를 해야하는지 당위성 자체가 없거나, 비슷한 연구를 제안하는 경우..

지도교수님이나 주위에 선정된 과제 제안서를 좀 받으셔서 읽어보세요!!!!
교수님이 지도해서 실험만 주구장창한 물박사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적어도 세금으로 연구를 하려는 분들이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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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2025.02.22

장비사용 제안서도 제대로 안적으면 떨어집니다. 일단 어느정도 수준있는 제안서 가져와야하고 그 후 실적으로 대략 순위 결정 된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실적 좋아도 떨어졌다면 제안서를 잘 쓸 생각해야 하죠

2025.02.22

이런 이야기는 본인 실적 까고 하는 겁니다

2025.02.22

가끔은 제안서내용도 이해못하는 심사위원들보면 누가누굴평가한다고 하는 생각이 들죠. 그러다보면 실적순이 차라리 공정하게 느껴짐^^;;;

대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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