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지원동기도 방학때 유의미한 활동을 하고싶었고 나름 학점만큼은 잘 잡아둔데다 사실상 학점+자기소개서로 결정되는 인턴 모집이다보니 합격할거란 기대가 매우 컸었는데 불합격 해버리니까 어떤게 문제인지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다보니 내가 너무 낮은 학부 출신이라 그런건가? 라는 생각도 들다보니 또 다른 활동을 찾아보기가 두렵고 그렇네요 실패하는거에 익숙해져야만 하는데도 그러지 못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혼자서 펑펑 울었습니다 부모님께 전화해서 위로를 구하는건 너무 안될짓같아서요 속이 답답하네요 그냥 너무 답답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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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개
2025.06.05
저도요.. 저는 인턴십 지원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전체 학점도 괜찮고 그동안 프로젝트 해본 것도 있고 해서 나름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다른 지원자들에 비해 제 학부가 너무 부족해서 교수님들께서 메일에 답을 안 주시는 건가 싶고 이대로 탈락할까봐 너무 걱정돼요...
대댓글 4개
2025.06.05
제가 불합격 기운 가져갔으니 아마 붙으실겁니다... 화이팅이예요
2025.06.05
아이고 아니예요..! 작성자님께서도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오셨을텐데 이번에 시도한 결과가 아쉽게 나왔을 뿐인 거예요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올테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일단 맘을 좀 추스르고 다시 노력해봐요
2025.06.0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잠이 안와서 누워서 계속 음악들으면서 추스리는데 정신차리고 내일부터 뭘 다시금 해야할지 생각해보는 시간 가지려고요 원하는 바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2025.06.05
덕담 감사합니다 작성자님도 원하시는 바를 꼭 이루시고, 다음에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2025.06.05
카이스트 인턴 지원하셨나요? 지거국 4.1 학부연구생 1년반 수상경력 캡스톤 대상,해커톤 최우수상 외 12개정도 수상 이정도 있는데요 저도 떨어졌습니당 ㅎㅎ
대댓글 2개
2025.06.05
아닙니다 카이스트는 꿈도 못꿉니다 저는... 이번에 UST 지원했는데 떨어졌습니다
2025.06.06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ㅠ 대학원 입시에서는 학점도 중요한데 저는 연구경험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작성자님도 자대 대학원에서 일단 학부연구생으로 인턴을 하며 연구경험을 쌓으시는게 중요한것같아요 특히 논문 쓰고싶다고 하세요 학연생도 논문경험없으면 그건 그냥 학부연구생 활동 잘 안한겁니다 지금 지원하신건 인턴이지만 입학 지원하실땐 붙으시려면 학부연구생을 하여 국내든 해외든 논문 출반해보는게 좋을거같아요
2025.06.06
불합격 경험이 처음이시군요.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학자의 길은 불합격의 연속입니다. 지금은 인턴에 떨어지셨지만 앞으로는 대학원 입학, 원하는 연구실에 떨어지실 수도 있겠고, 졸업하고 나서 자리 얻으려면 거기도 한참 불합격들이 있지요. 논문 리젝도 불합격이겠고, 세미나에서 실수하는거, 발표 했는데 아무도 관심 없어서 좌장이 억지로 질문하는걸 지켜보는거, 교수님과 연구지도 중에 혼나는거, 전부 불합격입니다. 물론 기분이 속상하고.. 여담인데, 속상하다 라는 표현 참 잘 만든거 같아요. 겉으로는 문제 없지만 속이 상했다. 작성자분도 속이 상하셨겠지요. 그렇지만 어쩌시겠습니까? 그냥 불합격했고 속상하니 슬프게 앉아있으시겠습니까, 아니면 다음번 합격을 위해 한번 더 도전해보시겠습니까?
대댓글 2개
2025.06.06
마음에 너무 와닿는 말이네요 실패했다고 좌절해있고 아무것도 안하면 그게 진짜 실패니까요 제가 할 수 있는걸 찾아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6.06
생각해보니 학자를 떠나서 인생이 불합의 연속 맞네요. 확률적으로도 성공만 할 확률은 0으로 수렴하는건데 실패를 딛고 탄성 회복이 인생사유일 방법론인걸 다시금 새기고 갑니다..!
2025.06.06
저도 컨택 30번은 한 것 같습니다.. 어찌저찌 대학원에 잘 입학해서 생활중이지만, 불합격도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ㅎㅎ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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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T-T 경험을 기반으로 해주신 말씀이라 더욱 와닿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GIST에도 지원을 해보았는데, 잘 안되면 이번 방학은 어학공부에 전념하고 겨울학기까지 스펙을 올려보려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025.06.06
사실 그냥 취준이나 고시급 시험 불합에 비하면 횟수도,볼륨도 상대적으로 가벼운(?) 실패아닐까요? 지금 주위에 계신 멀쩡해보이는 사람들 대다수가 100번이상 서류 광탈은 거친 취업자들입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피드백 잘 하셔서 좋은 결과 받길 기원합니다.
대댓글 1개
2025.06.06
부산사는데 바깥공기 마실겸 바다로 나와보니 세상은 이렇게 넓은데 고작 이걸로 아무것도 못하고 끙끙대는 내 자신이 한심하더라고요 동계에 각종 정출연 인턴 자리에 신청을 해보든, 뭐든 해보려고합니다!!!
2025.06.06
처음에는 힘들겠지만, 돌아보니 저를 강하게 만들어주게해 주더라고요. 과학자는 꾸준히 실패합니다. 입학에 있어서, 저도 몇번 정말 원하던 것 떨어진 적도 많고, 실험은 실패가 기본이며, 이후 논문도 꾸준히 리젝되고, 참 황당한 이유로 실패를 경험했네요.
제가 가진 것에 비해 매우 많은 것을 이루었는데, 실패시 태도도 매우 중요했다고 봅니다. 1. 실패로 마음이 매우 힘들기는 했지만, 최대한 빨리 멘탈회복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더 나은방향을 찾는 것입니다.(회복탄력성) --> 열심히 할때는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실패를 기회라 생각하고, 더 나은 방향을 꾸준히 고민해 본 것이 누적되니 의미가 커진 것으로 봅니다.(어떻게 보더라도 그 실패가 타격이 상당한 경우도 많지만, 그럼에도 방법을 고민해 보고 실천하는 것인데, 패배감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실패를 많이 했기에 지금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감사하는 마음) --> 가벼운 물건이라도 계속 들고 있으면 몸이 힘든데, 정신도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으면 힘들어지더라고요. 힘들겠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 (극단적으로 정말 아파본 사람은 지금 숨쉬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고, 하루 식사 걱정을 하던 사람은 지금 굶지 않는 것에 감사할 수 있다고 봅니다.)
2025.06.06
정출연 현장실습생을 뽑아쓰는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학점 보긴 하는데 그렇게 크게는 안봅니다. 그리고 요즘 학점 좋은 학생이 너무 많아요. 그렇다고 그런애들 데리고 해봐야 별 차이도 못느끼겠구요. 오히려 전화했을때 좀 적극적이거나 절박함 이런 느낌이 들면 오히려 더 뽑아 씁니다. 그리고 2-3명 뽑는데 10~20명씩 지원옵니다. 떨어져도 너무 맘 쓰지마세요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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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2025.06.05
2025.06.05
2025.06.05
2025.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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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5
2025.06.06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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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2025.06.06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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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2025.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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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6
2025.06.06
2025.06.06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