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실에서 어떤 연구가 진행되는지조차 모르면서 모든 논문에 저자로 들어가려고 악을쓰고, 그러면서 학생들 괴롭히기까지하던 인간을 고발해서 학계에서 묻어버리고싶습니다. 전 어차피 이쪽 분야를 아예 떠났고, 밥벌이나 학계 평판에 관심도 없습니다. 혹시 연구윤리센터나 다른곳에 신고해본분 계신가요? 아는 기자한테 얘기해서 언론에도 확 뿌리고싶은데 어떤방법이 가장 효과가 있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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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2025.07.14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논문 한줄 안쓰고 교신저자가 되었다' 는건 문제삼기 엄청 힘드실겁니다. 일단 실제로 논문을 썼냐 아니냐 는 둘째 치고, 교신저자는 (실제로는 대부분 에디팅을 해주고, 그걸 의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꽤 있지만) '논문 writing 을 한 사람' 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건 first author 이지요. 연구책임자로서 논의를 통해 디렉팅을 해줬다 라고 한다면 그걸 반증하기는 힘들것이라 생각됩니다.
논문 한 줄 안 쓰고 교신? 될 수 있지요.. 예를 들면 오리지널 아이디어가 이 포닥에게서 나와서 pi를 거쳐 학생에게 일이 맡겨진 경우. 학생은 모를 수 있습니다. 실제 그런 사례도 있구요. 아니면 교수님이 코멘트 한 부분 중 실제 코멘트 한 사람이 포닥일 수도 있고… 뭐 이런 댓글 달리면 절대 아니라는 글이 달리겠지만요.
그리고 학생을 괴롭혔다… 그 사람에게 맡겨진 업무 중에 학생에게 지시를 해서 결과를 뽑아오라는 중간자 역할이 있는 경우, 그 사람이 학생을 진짜로 괴롭힌 건지, 아니면 학생이 업무적 요청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였는지는 따져봐야겠죠. 공식적 업무 범위를 벗어난 것이 아니고 실험 프로토콜상 어쩔 수 없는 지시였으면, 학생을 괴롭힌 건 아니게 됩니다.
2025.07.14
대댓글 2개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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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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