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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핫한 댓글은?

포닥과 포닥지도교수 관계?

20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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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말년차인데 국내 내지는 해외에서 포닥을 할지 말지 고민 중입니다
포닥 펀딩 대주는 교수님이자 supervisor인 분을 포닥지도교수라기 보다는 PI라고 해야되려나요?
보통 기브 앤 테이크가 어떻게 되나요?
저는 연구를 하고 포닥지도교수님은 인건비랑 연구장비 지원해주는 대신 논문에 이름 올려주고 사사 표기해주기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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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개

2025.08.21

천차만별 같습니다.
공동연구자 컨셉도 있고
그냥 박사 때 하던 거 이어서
쭉 계산만 하는 사람도 있고

대댓글 2개

2025.08.21

전자의 경우에는 그래도 같이 연구를 하니 문제가 없을거같은데
후자의 경우에 박사때 하던거 들고와서 이어서하면 박사 지도교수님이랑 포닥지도교수님이랑 저자 역할이랑 사사 문제? 이런거는 어떤식으로 정리되나요 ㅠ

2025.08.21

저도 다른 쪽 얘기라 잘은 모르는데
박사 때 하던 거 좀만 바꿔서 처리되는
거 같더라고요 박사지도교수 저작권은
건들지 않으면서 포닥PI하고 디스커션
은 가능하게 그것도 딴에는 실력이죠

2025.08.21

분야가 달라서 우리 분야는 펀딩 알아서 가저와야하는데 쓴이 분야는 펀딩 대줌?
포닥이 자기 과제하면서 pi는 디스커션해주고 논문쓰면 교신저자 주고 쓸 수 있는 인맥 있으면 써주는 게 pi 능력이고
대신 포닥은 자기가 하는 실험 학생들한테 가르쳐주고 교수가 본인이 해본 실험중 학생이 해야하는 실험이면 논의해서 시간 내서 알려주거나 하는 게 포닥이라서 학생들 디스커션도 그렇고

대댓글 1개

2025.08.21

실력자들은 펀딩 받고 해외 나가는거 같습니다
전 그정도는 아니라서 하던 연구 조금 더 해보고 싶은데 국내에는 그래도 포닥 자리가 좀 있어서 국내 기준 펀딩은 문제 없을거 같아요
분야따라 경우따라 다르겠지만 보통 PI는 제게 디스커션 + 학계에서 다리 놔주는 역할 해주고
저는 PI한테는 교신 + 사사 + PI 학생들한테 제 분야 관련해서 도움 주기 정도로 생각하면 되나요??

2025.08.21

미국이면, 미국에서는 포닥도 박사과정 연장의 제자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립적인 연구자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죠. 그래서 교수들도 고용한 연구원이 아닌 제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월급(펀딩)을 직접 주시는 경우면 더더욱요.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인건비를 주신다는건 당연히 거기서 프로젝트를 맡으실건데, 사사 표기는 하셔야 하고 그 주제로 논문 쓰는겁니다.
그리고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 하셔도 되는데, 돈이 안드는거면 그냥 쓰시고, 대신 교수님을 라스트 저자로 넣어주시면 됩니다.
교신 표기는 분야by분야니 뭐.. 저는 제가 교신합니다. 라스트만 주면 되구요 교수님은.

그리고 물론 가서 미국의 포닥 대상의 프로젝트들 지원해서 직접 딸 수도 있구요. 그러면 더 에이스가 되는거죠.
참고로 혼자 연구해서 논문쓰고 단독저라로 출판하면 좀 교수가 싫어합니다. 물론 연구실 기자재를 전혀 쓰지 않았다면(시간, 공간 포함) 모르지만요.
교수님 이름은 꼭 넣어주세요. 사사도 주제가 비슷하면 넣구요..

결론은, 포닥 지도교수도 흔히 말하는 슈퍼바이저이고, 석사/박사 학위 지도교수랑 동일하게 CV에 넣으시면 됩니다.
사실상 Dr.가 붙는 연구구상 혼자해서 혼자 논문 쓸줄아는 박사과정 정도의 인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25.08.22

위에 댓글들 보면서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2025.08.23

미국이고 포닥 두군데(탑주립대/t3)에서 했습니다. 딱히 원하진 않았지만 공동연구 하다보니 어쩌다보니 두 기관에서 모두일하느라 그랬네요.
주변에 포닥친구들도 당연히 많은데, 결국에는 사바사 입니다.
PI와 박사과정의 중간역할로 박사과정 지도하는 역할맡는경우도 있고(대가랩은 대다수 이경우), boss 같은사람으로 그냥 학생처럼 대하는 사람도 있고 (많은경우 동아시아권 출신), 윗분들 말씀처럼 공동연구자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젊은교수와 함께해왔는데 둘다 매우 나이스한 미국인들이였고, 저를 공동연구자로 대우해줬습니다. 포닥이 많지 않은 랩이기도 했고 어느정도 제 실적이나 경력이 나쁘지않아서 대우해준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포닥하면서 이사할때 빼고는 한번도 스트레스 받은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엄청 운이 좋은케이스고 악덕같은 사람들도 많습니다. 특히 포닥은 매년 연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계약 조건으로 걸고 노예처럼 부리다가 버리는경우도 정말 많습니다. 웬만하면 linkedin같은것으로 해당학교에 커낵션 만들어두고 그 교수에 대해서 최대한 소식 전해듣고 판단해보세요.

대댓글 2개

2025.08.23

제 경우에는 제 프로젝트 + 박사과정 공동 지도 프로젝트 두가지로 진행했고, 제 개인프로젝트는 교수와 같이 실험하면서 매일 디스커션하면서 같이 연구해왔습니다. 박사과정 공동지도도 같이 하면서 논문투고 잘 마무리할수있게끔 제가 많이 도와주고 공저자로 들어갔고요.
사사는 당연히 지도교수 의견따르면 되는데, 저는 젊은교수와 하다보니 스타트업 펀딩으로 해와서 딱히 사사문제는 없었습니다. 펀딩도 같이 매번 모니터링 하면서 "이거 써볼까?" 하면 같이 냈습니다. 그중 한개는 제 이름을 공동PI로 써서 냈고요.
잘풀린 경우이며, 대가+중국인 교수중 진짜 포닥들 쥐어짜서 실적내는 ㅆㄺ 교수들도 많습니다. 거기 포닥들 보면 불쌍할뿐입니다.

2025.08.23

아 국내의 경우에는 많은경우
1) 같은랩에 진학할경우 그냥 학생처럼 대우함. 다만 바라는 눈높이는 높아짐.
2) 다른랩(학교)로 진학할경우 박사과정-교수 사이로 생각할수도 있으나, 한국은 아직까지 포닥을 공동연구자로 대우하는경우는 없음.
3) 정출연 포닥으로 진학할경우 사실상 직장생활 하며, 여러가지로 첫 입사한 선임연구원과 큰차이없는 생활을 살게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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