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부탁드립니다

우선 제 상황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B대학 학생이고, 올해 8월에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A대학에서 8월달부터 인턴을 하고 있는데요.
교수님께 7월에 내년 상반기 진학을 위한 컨택했을 때 우선 풀타임 인턴을 하면 좋을 거 같다고 하셔서 지금 풀타임 인턴을 하는중입니다.

근데 제 사수가, 그러니까 이미 연구를 하고 있던 석사생 한분이 해외로 파견나갔어요. 제가 연구실 입학한지 일주일만에요.
그래서 저는 인수인계를 받고, 현재 슬랙으로 이야기를 나누고있습니다. 근데 이제 사수가 미국에 있다보니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매주 랩미팅을 하는데.. 너무 자괴감이 듭니다. 우선 혼자하다보니 진도가 안나가기도 하고(제 사수분은 이제 방향성(?)만 잡아주시는 거 같더라구요.)
미팅때 교수님이 뭐라하시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수분이랑 교수님이랑 두분이서 말씀을 하세요.
아직 한달밖에 안 지나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저는 지금까지 논문도 많이 작성했고 그래서 연구하는게 즐거워서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랩실 진학을 했는데..
이런 상황이면 뭔가 2년을 도저히 버틸 자신이 없습니다. 우선 제가 대학원에 맞지 않는 거일 수도요..(애초에 사수가 떠난 그시점부터 뭔가 정(?)이 떨어진 거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