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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직장인인데 도피성 대학원일까요?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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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쪽 학사 졸업했으며 현재 3년차 직장인입니다.
연구팀에서 근무했었고 최근에는 다른직무를 맡고 있습니다.

퇴사 후 대학원을 고민중인데, 도피성일지 다른 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1. 연구 직무
- 신소재 개발보다는 개발된지 20년 이상된 소재의 공정 원가 절감+각 고객사의 스펙에 맞춘 주문생산 업무진행
(회사의 다양한 연구팀 중 유일하게 학사로만 이루어진 팀, 타팀에 비해 연구 깊이가 낮음)
- 힘든 점도 많았지만, 계획-실험-분석-레포트작성 과정은 즐거웠음
- 결과가 안나오면 몰래 주말 출근, 야근, 퇴근 후 공부하면서 결과를 냄(그러나 최종적으로 실패한 결과도 많음)
- 업무성과에 대해 팀장, 부서장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고 회사 포상을 받음

2. 현재 직무(연구아님)
- 즉각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지만 모르는게 너무 많아 업무 진행과 커뮤니케이션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음
- 현재직무는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으며 스스로 찾아보는거에 한계를 느낌
- 순간의 내 결정으로 바뀌면 다시 되돌리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는 점이 매우 힘듦
- 업체 미팅이나 타 부서 협업에서 대화가 안되고 결정을 잘 못내려 답답해하는 반응을 자주 들음
- 개인적으로 내 업무성과가 매우 낮다고 생각하며, 자신감이 크게 떨어짐

제가 단순히 직무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퇴사를 고민중인지, 정말 연구가 즐거웠던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연구팀으로 일했을때도 힘들었는데 과거라서 미화된건가라는 생각도 들고요..
학부때는 전공성적이 낮아 석사에 가면 연구가 힘들거라 생각해 진학하지 않았습니다.

20대 후반이라 대학원 진학 후 후회하면 그때는 너무 늦었다는 생각도 듭니다.

직장경험 후 대학원에 진학하신 분들은 어떤 계기로 연구가 본인의 성향에 맞는지 확신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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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9.29

보통 회사에서 파트타임 석박하시는 분들은 퇴사하지않고
지원받으면서 하셔요
가끔 회사다니다가 박사하려고 때려치고 하시는분들잇는데
그분들은 예전부터 유학이나 뭐 그런거 할려고 돈모아서 각보는 분들이라 해당이 안될듯하고
지원을 받아서 내 연구성과를 회사에서 이어나갈수 있는 그런 회사로 이직하신 후에 생각해보던지 하세요

대댓글 2개

2025.09.29

의견 감사합니다.
연구직무가 아닌데 석박사를 회사에서 지원을 해주는 경우가 있나요?(현직무는 석사가 전혀 필요없는 분야입니다..)
파트타임 석사도 생각해봤지만, 파트타임을 나온다고 회사에서 다시 연구로 복귀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연구로 갈게 아니라면 퇴근 후 제 업무공부를 하는데 집중하는게 좋을것같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025.09.30

그니까 그런 제도가잇는 회사인지 알아보시고
없으면 이직을 고려해봐야한다 이런뜻입니다

2025.09.30

...본문을 보면, 임원급으로 키우고 싶어서 부서를 돌린 느낌이 강하네요. 이 부분에 대한 본인의 인지가 필요할 것 같고...

논점을 되돌려서, 연구가 성향에 맞는지를 판단... 글쎄요, 굳이 말씀드리자면...
끈기가 제법 있다. 분석과 통찰력, 그리고 직관에 강한 편이다.
살면서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받았습니다. 모두 연구에 중요한 지표니까, 연구와 적성이 맞는 편이다. 그렇게 확신할 수 있겠군요.

다만 저는 위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봅니다. 바로 "흥미" 입니다. 이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답도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연구를 하고 싶은가? >> 멍청한 질문.
연구를 하고 싶은 것이 존재하는가? >> 정당한 질문.

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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