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해양학 쪽 저널인 Marine pollution bulletin에 논문을 투고하려고 하였는데, 지도교수님의 제자인 다른 교수님께서 다시생각해보라고 하셨습니다.
나름 메이저한 출판사(엘스비어)의 저널우 대체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좀 다른가 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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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2025.10.02
MPB는 환경과학/공학 분야에서 해양쪽 다루는 부분에서는 전통적인 저널입니다. 국밥 Q1이라고 할까요. 특히 나이 많은 교수님이나, 해외 교수님들은 좋게 봐줍니다. 최근 네이처계열이나 중국쪽 힘 받은 저널들의 IF 상승으로 순위가 낮아졌지만.. 시니어 학자들은 IF 별로 신경 안쓰거든요.
뭐 분야 top 저널까지는 아니라도 충분히 좋은 저널 인식이고, 개인의 대표논문 까진 아니라도 있으면 좋은 저널입니다! 해양오염 관련 연구하는데 이 저널 논문 없으면 간첩일 정도로요.
다른 교수님이 다시 생각하라는 이유는 감히 추측해보면, 1. 주제가 매우 좋고 님 학위를 갈아넣은 논문인데 top 저널부터 내고 싶어하셔서(떨어지면 2순위로 여기) 2. 주제 핏이 안맞거나. 정도네요. 저널 인식 때문에 다른 곳에 내라고 한건 절대 아닐겁니다(혹시 그렇다고 하면 이 분야 잘 모르는 사람임)
대댓글 4개
2025.10.02
오랜만에 비슷한 분야를 연구하는 후배를 봐서 기분좋아 주저리 적습니다. 엘스비어 출판사의 국밥저널이라하면, 해양오염은 Marine Pollution Bulletin 대기오염은 Atmospheric Environment 수질오염은 Water Research 폐기물은 Waste Management 전부를 아우르는 환경오염은 Environment Pollution 이 대표적이겠네요. 물론 이런 환경오염 분야의 top 저널은 ACS의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입니다만, 범위가 좀 더 크죠. 오염뿐만이 아닌 처리 저감 공정 등이 다 포함되구요. 그 외에도 뭐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이나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도 전반적인 환경오염 논문도 받는 최상위 저널들입니다! 아마 1번의 이유라하면 ES&T, JHM, STOTEN, EP등에 먼저 투고해보고 떨어지면 2순위로 MPB를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2025.10.02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실 그렇게 대단한 주제는 아닌지라 mpb도 절대 장담 못하는 상황인지라..그럼에도 그 교수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셔서 궁금했습니다!
2025.10.02
Stoten이 on hold 상태던데 지금 투고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25.10.03
뭐.. 말은 많은데요 STOTEN. on hold 상태라고 해도 Environmental Science and Pollution Research나 Chemosphere 때랑은 또 다른 문제라서요. 저널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에디터 1명의 문제라.. SCI 박탈까지는 안 될 것 같다는게 제 생각이긴 한데, 어떻게 될지 모르죠.
그래도 지금 여전히 STOTEN 투고율은 높고, 오히려 내부적으로 cut을 강화해서 reject율이 지금 10%대죠.. 오히려 이런 반응들이 말해주는게, 불안/우려는 하지만 STOTEN에 게재되는 가치가 더 있을 거다 라는 것이 학계 분위기 아닐까요...? 실적 인정 관련해서도, 최악의 경우 SCI 박탈이 되더라도 일단 게재되는 시점에는 on hold 였다면 어전히 실적은 인정되니까요.
2025.10.02
대댓글 4개
2025.10.02
2025.10.02
2025.10.02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