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직장을 다니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연구실적은 SCI저널 두편 외에는 국내 저널 투고 10편여 정도 됩니다.
박사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연구실적이죠, 실무경력이 12년이고요
학위를 취득하고나서, 새로운 경험과 도전을 해보고싶고, 학위를 취득하는 과정속에서 업무와 연구의 차이를 명확하게 알게되었고,
본격적인 연구로 업종을 전환하고 싶어 고민이 많은 상황입니다.
미국대학의 포스트닥터 연구원으로 가기에는 실적과, 이력, 연구능력이 많이 부족하겠지만,
보험에 대한 제공만 받고, 급여에 대한 펀딩이 없이 자부담으로 미국대학 포닥을 지원하려고 합니다.
사실 현재 펀딩없이 미국생활을 하기에는 재정적으로는 충분히 지원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
개인적인 연구의 흥미와는 좀 다르지만
주요 목적은, 연구자로서의 길을 걷기 보다, 국내 복귀하였을때의 어느정도 간판이력 추가가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김박사넷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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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5.02.26
가성비 ㅆㅎㅌㅊ입니다...
2025.02.27
무엇이 목표인지 좀 더 고민을 해보시죠. 연구가 더 하고 싶은데 연구만 더 하고 싶으신 건지, 강의를 비롯한 후학 양성도 하고 싶으신 건지.
단순히 연구 역량을 더 키우겠다는 목표로 자비로 연구 경력 쌓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자산이 100억 넘으셔서 FIRE가 가능하다고 하시면 원하는대로 하셔도 됩니다.
지금 혹시 연구원 (예: SAIT, 구 삼성 종기원) 에 계시년 열심히 연구할 수 있는 과제 들어 가서 한 삼 년 논문 열심히 쓰시면 임용이 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2025.02.27
국내 저널에 투고하셨던 연구들을 더 보강하신 다음에 영어 논문으로 작성해서 탑 컨퍼런스/SCI 급 몇 개 더 내보시죠. 물론 자기 표절에 대한 규정은 저널 별로 다 살펴보셔야 합니다. 이미 본인 분야에서 직장 경력이 매우 길다면, 해외에서도 환영할만한 인재입니다. 직장생활 오래하시다가 미국 포닥 후 교수로 전환하신 분들도 꽤 있구요. 논문 몇 편만 보강하시면 유급 포닥으로 가실 수 있는데, 굳이 서둘러서 자비 포닥을 가실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2025.03.01
어차피 셀프펀딩을 한다고해도 가려는 기관에서 서류를 발급하기위해서 여러가지 조건이 있어야할겁니다. 중국에서 셀프펀딩으로 왓다는 친구한명 봤는데, 결코 일반적이진 않습니다. 최소한 자국에서 fellowship을 받거나, 혹은 해당기관에서 펀딩을 받거나 하는조건으로 고용계약이 될거에요. 그리고 참고로 J1신분으로 가실텐데, J1은 학교보험 가입안되는경우도 많습니다. 어떤곳은 해주고, 어떤곳은 안해줘서 한국에서 미니멈커버리지 되는 보험 들고오는데 그건 매우싸요 (1년에 60만원수준). 하지만 실제로 미국병원가시면 그 보험으로는 거의 커버리지안됩니다. 여러가지로 본인경쟁력을 높인이후에 오시든지, 아니면 그냥 한국에서 포닥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말씀하시는거보니 미국에서 그냥 경험해보고싶으신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리 좋진않아요. 특히 그렇게 무페이로 오면 신분도 애매해져서 미국내에서 SSN같은것도 발급못받고 그냥 애매한신분으로 떠돌아다니게될겁니다. 지도교수도 별로 신경안쓸확률도 많고요. (보통 visiting scholar로 온경우 지도교수가 신경안쓰는경우도많습니다)
2025.02.26
2025.02.27
2025.02.27
20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