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해외대학 (us times 월드 랭킹 70-80사이) 의 화학과에서 학사 중인 학생입니다. 저희과가 성적을 짜게 주는 편이라 저도 학점이 좋지 않습니다 (제 학점은 3.36입니다) (동기 평균학점: 2.8) 다만 졸업할 때 3등안으로 졸업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고 가능할 것 같습니다.
랩실경험은 4가지 정도가 있는데요, 1년짜리 졸업 필수 과목으로 계산화학 랩에서 1년간 연구예정이고 여름동안 유기화학 랩에서 인턴 (6월-8월 현재진행 중입니다), 코딩에 관심이 있어 신약개발 랩에서 머신러닝을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인턴 (한학기 동안 했습니다), 타과(뇌과학과) 교수님께 컨택드려서 머신러닝 관련 인턴 (현재진행중) 을 하고 있습니다.
학점 3.7 넘으면 올려주는 리스트에 몇번 들어보기는 했는데 스펙은 지금 쓴 이게 다입니다. 제 주변에서는 미국으로 대학원 유학을 가는 사람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대부분은 그냥 학사-자교대학원/같은 나라 타교 대학원 등이 전부입니다. 저는 미국으로 (가능하면 다이렉트) 박사를 꼭 가고 싶은데 이게 현실적인 꿈인지 가늠이 안됩니다. 어떤 조언이든 달아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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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2025.06.24
분야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학교 교수님들이랑 얘기하는게 1순위 아닐까요?
그리고 미국 타겟 대학 신입 학생들 스펙 보면 대충 감 나오기도 합니다
2025.06.25
학교 수준이 상관 없다면야 어디서든 박사는 시작하면 되니까 꿈이 아닙니다. 학사과정이 어쨌건 집중적으로 했고 좋은 추천서를 받으면 탑40-50 언저리의 학교는 충분히 가실겁니다. 제가 방문했던 메릴랜드 대학 화학과가 그 정도 수준이었고 (전 컴퓨터 어드미션이라 자세히는 모릅니다), 학생들 배경이 글쓴이 수준에서 넘볼만은 해보였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이름을 아는 학교 정도의 화학과면 다이렉트 박사는 희망이 없다고 보입니다. 제가 캠퍼스 비짓한 학교 중 UNC, UT Austin, UMich가 화학이 T15네요. 이들의 화학, 생명과학 등등 과학분야는 인프라와 교육도 탄탄해보였고 아이비리그 출신 학생들이 많이 박사를 하고있습니다. 아이비리그 학생이라고 엄청 대단한 사람들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내 최고 학부다보니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밀릴 수 밖에 없죠.
화학과는 랩의 인프라도 결과물에 영향을 끼쳐서 석사도 어디서 하느냐가 좀 중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정 미국 박사를 하고 싶으면 빚을 내서라도 미국에서 석사를 한번 해보길 추천합니다.
2025.06.25
제 경험상 학점이 영향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추천서가 좋다면 (=학부때 같이 일했던 교수가 미국의 교수와 커넥션이 있다면) 가능성이 없진 않습니다. 지금 교수님이랑 커넥션 있는 학교에 적극지원해보세요. 컨택도 하시구요.
2025.06.24
2025.06.25
2025.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