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군복무중에 있는 수학과 학부생입니다. 저는 졸업 후 미국 다이렉트 박사유학을 원하는데 정보를 얻을 길이 없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8학기를 다 마쳤고 졸업절차만 밟으면 되는 상태인데 학점만 있고 다른 논문실적 같은 게 하나도 없어 교수님과 뭐라도 하고 싶어 아직 졸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말에 전역을 하게 되면 한 학기정도 교수님과 논문을 쓸 계획입니다.
그런데 학과 특성상 학부생이 엄청난 논문을 낼 가능성은 적고, 그럴 경우에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일지 고민입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재학중이고, 전공평점 4.3/4.3, 전체평점 4.18/4.3입니다. 현재 멋모르고 TOP스쿨 다이렉트 박사유학을 원하는데 이것만으로 뭔가 스펙이 될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역시 석사를 한국에서 다니면서 실적을 쌓아야 할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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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2021.06.27
해외 박사과정에 대해서는 먼가 도와드리긴 힘들지만, 댓글도 없고, 걱정만 하시는 것 같아 간략하게 적습니다.
국내에서만 보면 꽤 높은 성적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국내에 한정했을 때 이야기이고, 미국이든 다른 해외에서 보면 그냥 다른 나라에서 성적받았다 이정도 일뿐입니다. 또한 마땅한 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멀 믿고 받아주냐는 문제도 남아있죠.
특정 A라는 대학교에 B라는 교수님한테 컨택을 한다고 했을 때 결국 B라는 교수님은 주변 인맥을 이용하여 그 학교에 대한 소문, 혹은 믿을만한지에 대한 정보만을 얻을 것입니다.
또한 입학은 허락되더라도 펀딩 여부는 아직 남아있죠...펀딩없이 대학원 가는거 정말 힘든 길입니다. 별거 아닌 돈이지만 최소한의 생활비는 나오냐 안나오냐에 따라 고생합니다. 만약 펀딩없다고 하면 집안에서 이를 도와주거나, 아니면 해외 유학가서 파트타입 잡을 구하거나 교수님으로부터 펀딩을 보장받아야겠죠.
그렇다 보니 저는 국내 석사를 하고 미국 박사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지금 보면 박사과정 입학을 위해 따로 컨택을 한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석사과정을 진행하면서 SCOPUS 논문이라든지 SCI급 논문을 졸업 전에 1편을 목표로 하면서 국외 학회 참석을 권장합니다. 석사 입학 전이든, 입학 후든 지도교수님께 말씀드려 미국 박사 진학을 목표로 하고 싶다 라고 미리 얘기 드리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지금 1학기 남은 상태에선 SCI급은 커녕 SCOPUS 논문 1편도 어려워보입니다.
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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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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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