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생 유학한번은 꼭 다녀오려했던 사람입니다
요즘이 딱 시기인 것 같아 글 올립니다
1년전 좋은 회사 그만두면서까지 대학원에 왔지만
구성원들에게 학업이나 지식 면에서 퇴보함을 느꼈고 (전공자가 없음, 특히 윗분들)
이런분들과 합동하는 연구 과정에서도 한계를 느껴서
대학원 재학을 포기하고 유학을 준비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이런 중퇴도 처음이고
막상 결단을 하니 향후에 일어날 일들에
걱정반 기대반 입니다
혹시 유학준비 하신분들, 유학중이신 분들께
결심하게된 계기나 타이밍이 언제 왔는지,
나이를 고려해서 결혼도 생각해야하고
유학에 적합한 시기가 있을지,
유학 후 생활이 만족스러우신지 등등
매우 혼란스러운 가운데
다른 분들의 이야기가 도움이 될까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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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2021.10.19
친구가 박사 유학을 갔는데 나이가 서른셋인가 그랬어요.
회사 다니다 늦게 간 거였는데, 공부하는게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 그러더군요. 지금은 교직을 갖고 잘 살고 있어요.
다른 사람인생의 시계를 보지 말고, 내 시계만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지나고 나서 보니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2021.10.20
유학생활이 만족스러울리가 있나? 쪼달리고 바쁘고 주말없이 달리는건 한국이나 미국이나 같다.
2021.10.20
너무 질문 내용이 넓어요. 아직 제대로 계획도 없으시고 많이 안 알아보신 것 같은데..
지금 대학원 자퇴한 후에 어떤것들을 준비해야하는지, 그렇게 해서 어드미션까지 보통 얼마나 걸리는지, 유학의 목표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대학에 가야 목표에 부합하는지, 그런 대학에서 어드미션 받을 가능성이 있는지, 유학준비와 유학생활에 필요한 자금조달 계획은 준비돼있는지
이런 것들을 일단 알아보세요. 글만보면 유학 목표가 무엇인지도 안나와있고 지금 준비돼있는 것이 있는지도, 개인적인 환경(결혼계획, 나이, 경제)이 어떤지도 안나와있어서 구체적인 조언이 어렵네요. 독신주의고 부모님이 부자라서 아무런 걱정없이 떠나는 사람도 있는 반면에 여자친구와 헤어지는 걸 감수하고 떠나는 사람도 있어서 유학생활이 만족스럽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보편적인 답이 없고 사람마다 편차가 커요.
2021.10.19
2021.10.20
2021.10.20
대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