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레오 나온다고 해서 Don't look up을 봤는데, 지도교수님과 박사과정생 간의 관계가 너무너무 수평적이어서 신기해서요.
물론 영화적 과장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다들 어떠신지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저의 경우는 젊은 중국인 교수님과 해서 어느 정도 자유롭긴한데, 사제간의 딱딱한 관계가 있고, 또 제가 한국에 익숙해져 있는지, 휴가나 미팅 취소 요청 같은 경우는 좀 고민하고 적는 것 같기는 해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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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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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따라 좀 다르기는 하지만, 한국에 비하면 아주 수평적이죠. 심지어 first name으로 지도교수를 부르기도.. 물론 기본적인 예의는 지키죠. 편하다고 상습적으로 미팅에 늦게 들어가거나, 서로가 정한 due를 지키지 않거나 하면 안됩니다. 찍히죠. 미국에서는 지도교수의 추천서가 없으면 academic job은 못 찾는다고 봐야합니다. 그래서, 편하게 지내되, 지도교수에게 실력으로 인정받는 게 중요하고요. Professional한 관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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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저도 중국인 지도교수님인데 한국보다는 훨씬 수평적입니다. 한국에서도 석사과정 할 때 수평적인 교수님을 만났었는데 이곳은 분위기가 좀 다르네요. 젊은 교수님들은 대부분 First name으로 부르고, 휴가나 미팅 취소도 자유롭습니다. 실험 랩인데도 여름, 겨울 브레이크 때 미리 이야기하고 1~3달간 아예 나가지 않아도 괜찮아요. 물론 이건 제 지도교수님께서 조금 특별한것 같기는 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직업으로서 정말 지켜야 할 부분들만 지키면 굉장히 자유롭습니다.
2022.01.04
미국박사과정 학생과 교수는 수평적인 관계에 가까워요. 생각해보니깐 나는 휴가 안가고 계속 실험하고 논문쓰고 했네요. 같은 랩 다른 사람들은 휴가가 있던것을 보니 내가 이상했네요 ㅋㅋㅋㅋ
2022.01.04
2022.01.04
202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