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취업 준비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해온게 쓸모가 있는건지 뭔지 감도 잘 안오고,, 번아웃이 온건지 현타가 온건지 아무것도 하기 싫고,,
이제까지 한거 대충 좀 써보면
논문 : 6편 (1저자 3편, 2020년 IF 평균 6정도, 2021년 IF 평균 10정도)
특허 : 등록특허 1개
과제 담당 : 학부 인턴 막학기부터 지금까지 주 담당 과제 5개, 부 담당 5개 (기간 짧은 과제들이 좀 있었던지라 대충 보니 주 담당 과제는 한 5개 되는거 같고, 부 담당은 외국인들이 담당하던 과제가 많아서 보고서나 발표자료 작성 이런거 혼자 다 했음)
지방국립대라 박사학생은 없고 석사들 위주로 굴리던 랩인데 2년 위에 잔뜩있던 선배들 다 나가고 1년 선배는 없는 상황에 혼자 대학원 들어와서 일 독박좀 많이 쓴거 같음
학부 인턴은 들어와서 좀 가르친 다음에 뭐좀 제대로 시켜볼만 하면 다 나가고 후임 대학원생도 안들어오고 교수가 외국인 대학원생들좀 받긴 했는데 자꾸 트롤짓만 해서 스트레스만 주고
어떻게 버티고 하다보니까 졸업 한학기 앞두고 있는데 솔직히 이제 다 끝나간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현타도 좀 오는거 같아서 걍 글 싸질러 봄
뭐 실속없이 양만 많다 라거나 그래봐야 지방대 ㅉㅉ 하는소리 뭐 맞는소리라고 생각해서 상관 없음 욕을하든 칭찬을 하든 한번 시원하게 해주고 가셈 현타와서 막 싸지른 글이니. 참고로 분야는 배터리 쪽
얼마 안남으신 졸업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열심히 사셨네요 ! 저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지방국립 충북대 vision 하는 연구실 박사 1년차에 있습니다
외국인 많이 들이는건 이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리에서 피곤해 일어서서 무지개를 피면 중앙아시아(인도,파키스탄,우주벡..etc)에 와있는줄 알았습니다 하하...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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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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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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