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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20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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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7

군복무하며 장시간 가족과 떨어져도 봤고
4년 대학생활의 6할을 기숙사에서 지내도 봤다.
인턴을 위해 두어 달 다시 타지생활을 하며
그렇게 난 점점 어른이 되어간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학원 진학을 위해 다시 타지생활을 시작하려니
마치 입대를 앞둔 까까머리 그 시절로 돌아간 듯,
마음이 너무나도 쓰라리다.
너무나도 포근했던 부모님의 품이, 시작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사무치게 그립다.

'같이 있고 싶다'는 말이 끊임없이 입 안에서 맴돈다. 같이 있고 싶다, 같이 있고 싶다...

떨어져 있다 다시 만날 때 마다 갈 수록 뚜렷해질 어머니 아버지의 주름이 두렵다.

난 아직 어른이고 싶지 않은데
나는 어른이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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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개

IF : 1

2022.02.19

출가하고부터 행복을 더 크게 느낀 사람으로서...이해는 안가지만 감정은 전달이 되네요

대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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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은 임마누엘 칸트*

2022.02.19

동양인의 문제죠

대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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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 5

2022.02.19

졸업하고 취직하고 결혼준비 하면서도 아 난 애샛기구나... 싶을때가 많습니다. 아마 평생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니까 다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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